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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쉐랑 BYD 아태 총경리 "아토3 곧 출고…고객 경험 통해 브랜드 정착할 것"

기사입력 : 2025년04월03일 18:05

최종수정 : 2025년04월03일 18:05

서울모빌리티쇼 류쉐량 BYD 아태 총경리 인터뷰
"체험 기반해 한국 전기차 브랜드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중국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BYD)가 한국 승용 시장 진출에 이어 처음으로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는 "단기적 이익보다는 지속적 이익을 바라보면서, 체험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 전기차 브랜드로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가 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한국 기자단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류 총경리는 이날 서울모빌리티쇼 BYD 전시장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한국 본토 브랜드가 아주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BYD와 저희의 친환경차를 (한국 고객이) 더 많이 경험하면서 그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취지다.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지속적인 이익을 바라보며 한국에 더 많은 차량들을 들여와 고객군을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YD는 올해 1월 아토3를 출시하며 한국 전기 승용차 진출을 공식화했다. 아토3는 환경부로부터 국고 보조금을 확정받아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보조금은 145만원으로 책정됐다.

류 총경리는 "인증 절차가 늦어져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면서도 "기다려준 한국 고객들을 위해 최고의 품질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 총경리는 한국 시장을 '고객 경험'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드가 정착할 때까지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알아갈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통해 국내 브랜드로 정착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류 총경리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BYD 차량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 소비자들이 우리 브랜드를 알고, 제품을 인정하고, 일상 주행에서 편리함을 느낀다면 그것이 (브랜드의) 정착일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브랜드 전시장도 확장한다. BYD는 국내 13개의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는 30여 개의 전시장을 개설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BYD가 가지고 있는 전기차·배터리 역량을 바탕으로 한 성장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류 총경리는 "BYD는 핵심 부품인 배터리, 모터, 제어장치를 자체 생산하는 수직 계열화 능력이 경쟁력"이라며 "작년 BYD 글로벌 판매 수치가 427만대인데 점점 더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재 등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에 대한 질문에는 "BYD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1200만대 이상을 출시했지만 배터리 화재 사고는 보고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BYD는 완성차뿐만 아니라 배터리를 직접 연구개발하며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BYD는 한국에 두 번째 차량인 씰을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가격은 4750만원에서 5250만원 사이로 책정될 예정이다. 류 총경리는 한국의 경기침체와 더불어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지점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가격 조정 부분 아직 생각 없지만 앞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가성비가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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