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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정관장, 기적같은 반격 2연승... "인천서 역스윕 우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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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과 챔프 4차전 3-2 역전승... 8일 인천서 최종전
메가·부키리치 66점 합작... 김연경·투트쿠도 62점 폭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정관장이 챔프전 2연패 후 기적같은 2연승을 거두고 '인천상륙작전'을 마쳤다. 이젠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최종 5차전에서 우승하며 '라스트 댄스'를 장식할 것이냐, 13년 만에 챔프전에 오른 정관장이 역스윕으로 통산 4번째 우승 축제의 춤을 출 것이냐만 남았다.

정관장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5전 3승제) 4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20 24-26 36-34 22-25 15-12)로 승리했다.

6일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승리한 고희진 정관장 감독과 메가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 KOVO]

인천에서 열린 1·2차전에서 모두 패해 벼랑에 몰렸던 정관장은 4일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2로 끌려가다가 3-2로 역전승하더니 4차전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해 챔프전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최종 5차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정관장은 2011-2012시즌 이후 13년 만이자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흥국생명은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이자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정관장은 강력한 서브로 흥국생명 리시브를 흔들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정관장이 23-18로 크게 앞서가면서 두 세트 연속으로 가져가는 듯했지만 흥국생명은 6연속 득점으로 24-23 대역전에 성공했다. 정관장이 박은진의 블로킹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지만,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강타와 투트쿠의 블로킹으로 26-24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세트 스코어 1-1이 됐다.

승부처인 3세트에서는 '배구의 명품드라마'가 연출되며 치열한 랠리에 경기장을 채운 배구팬을 매료시켰다. 정관장은 34-34에서 부키리치의 퀵오픈으로 35-34를 만들었고, 염혜선의 서브 에이스로 승리했다. 불과 이틀 전인 3차전 2세트에 역대 챔피언결정전 한 세트 최다 점수(36-34 합계 70점, 흥국생명 승) 신기록을 세웠던 두 팀은 이날 타이기록을 이뤘다.

6일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패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코트를 벗어나고 있다. [사진 = KOVO]

흥국생명이 4세트를 따내면서 2차, 3차전에 이어 이날 4차전까지 3경기 연속 풀세트 대결을 벌였다. 정관장은 5세트에서 기적 같은 역전극을 썼다. 7-10으로 끌려가던 가운데 메가의 후위 공격과 염혜선의 서브 에이스, 메가의 강타가 이어져 동점을 만들고 부키리치의 강타와 투트쿠의 공격을 막은 부키리치의 블로킹으로 5연속 득점해 12-1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정관장은 부키리치와 메가의 연속 득점으로 14-11로 매치 포인트만을 남겼고, 14-12에서 메가가 퀵오픈으로 마지막 득점을 성공시키고 코트에 무릎을 꿇고 포효했다.

정관장의 메가가 38점, 부키리치가 28점으로 66점을 합작했고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32점, 투트쿠가 30점으로 62점을 폭발시켰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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