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스타트업과 KB금융 계열사가 공동 사업 과제 해결 프로그램
사업화 검증 위한 지원금 제공, 강함HUB 공간도 이용 가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4월 16일까지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KB금융 6개 계열사와 협력하여 최신 기술을 활용한 고객 중심 금융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 |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4월 16일까지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사진=KB금융그룹]2025.04.08 dedanhi@newspim.com |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유망 스타트업과 KB금융 계열사가 공동 사업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각각의 계열사에서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결과로, 실제 적용이 가능하고 사업성이 입증된 과제는 각 계열사에서 본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국내 사업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으로 모집 범위가 확대됐다.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캐피탈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총 11개의 과제를 수행할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
모집 과제로는 연금 Killer 콘텐츠 개발, AI 서비스 응답 품질 평가 시스템 구축, 보험설계사 화법 코칭 솔루션 도입, 개인화 마케팅 분석 등이 포함된다. 세부 사항은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사업화 검증을 위한 지원금이 제공되며, 강남HUB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에 선정될 기회도 주어진다.
KB금융 관계자는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며, 고객 중심의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시범 운영된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는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가 참가하여 다양한 기술 검증을 완료하고 본사업화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KB금융은 2015년부터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를 운영하며, 현재까지 301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2267억원을 투자했다. 이로써 스타트업의 기업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