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헬기 등 투입 1시간여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초대형산불'로 경북 영덕지역에 많은 이재민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지역의 한 버섯재배사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인근 야산으로 확산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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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낮 12시48분쯤 영덕군 영덕읍 천전리의 한 버섯재배사에서 '균사 배양실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04.09 nulcheon@newspim.com |
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48분쯤 영덕군 영덕읍 천전리의 한 버섯재배사에서 '균사 배양실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
신고를 받은 경북소방은 진화 헬기와 인력, 장비를 급파해 발화 1시간여만에 진화했다.
이날 불이 인근 야산으로 확산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이 불로 60평 규모 버섯재배사 3동과 6평 규모 저온창고 1동이 전소되고 살균발효기, 농기구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8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인근 야산 0.1ha 가량이 탔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