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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미 국채 수익률 하락…30년물 입찰도 '견조한'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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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0일(현지시간) 미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하락(가격은 상승)했다. 전날 10년물 국채 입찰에 이어 이날 30년물 입찰에서도 탄탄한 수요가 확인되며 안전자산으로 미 국채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다소 완화했다.   

뉴욕시장 오후 거래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0bp(1bp=0.01%포인트) 하락한 4.386%에 거래됐으며, 2년물 금리는 11bp 내린 3.843%를 가리켰다.

이번 주 국채 시장은 높아진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했음에도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는 이상 징후를 보였다.

중국 위안화와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장기물 입찰로 외국인 이탈설 일부 진정

미 증시 급락에 유동성 위기를 맞은 헤지펀드들이 현금 확보에 나선 결과라는 분석이 많지만, 일각에선 중국의 미 국채 매도설까지 불거지며 외국인 투자자가 미 국채 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하지만 이번주 연이어 실시된 장기물 국채 입찰에서 견조한 수요가 확인되며 이 같은 우려를 잠재웠다.

시카고 DRW 트레이딩의 시장 전략가인 루 브라이언은 "9일 실시된 10년물 미 국채 입찰에서 나타난 간접 입찰자(indirect bidders)의 강력한 매수세로 보아 외국계 투자자들이 미 국채를 대거 매도하고 있다는 추측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간접 입찰자는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외국 중앙은행 등을 포함한다.

이어 브라이언은 "오늘 실시된 30년물 입찰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포함되는 직접 입찰자(direct bidders)의 수요가 강했다"면서 "이들이 오늘 실제로 매수했다고 단정할 순 없지만 그래도 (매수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재무부가 이날 실시한 22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이 4.813%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4.623%에 비해 19.0bp 높아진 것이자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다.

응찰률은 2.43배로 전달 2.37배에 비해 상승했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 수익률을 2.6bp 정도 밑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낮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61.9%로 전달에 비해 1.4%포인트 올랐으며, 직접 낙찰률도 25.8%로 전달보다 3.1%포인트 높았다.

다만, 10년물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추가적인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관련 변동성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니 몽고메리 스캇의 수석 채권전략가인 가이 르바스는 "아직 디레버리징을 마무리하지 못한 기관들이 남아 있으며, 이들이 정리를 마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채권 트레이더들은 새로운 관세 조치로 인해 다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긴장하고 있다.

이날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대중국 총 관세율은 125%가 아닌 145%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 미 달러화, 2022년 이후 하루 최대 하락폭 기록

한편 이날 미 달러화의 가치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난 2022년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을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1.83% 하락한 101.02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는 101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미국 CNBC는 이날 달러화 가치 급락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이 달러에 미치는 부담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취임 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달러의 가치는 오히려 7% 넘게 빠졌다.

달러는 이날 스위스 프랑대비로는 10년만에 최저까지 떨어졌으며, 엔 대비로도 약세를 보였다. 전날 관세 유예 소식에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며 달러는 스위스프랑, 엔 등 안전 자산 대비 반등했으나 중국에 대한 실질 관세율은 145%라는 백악관의 발표에 다시 안전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이날 실시된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탄탄한 수요가 확인되며 미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하락한 것도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미중 국기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6거래일 연속 기준환율을 하향 조정하며 절하 기조를 이어갔다. 역외시장(CNH)에서 위안화는 1달러당 7.307위안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8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인 7.4288위안보다는 강한 수준이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앞서 8일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위안화를 인위적으로 절하한다면 다른 국가들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관세를 계속 인상할 수밖에 없다"며 중국 정부의 위안화 절하 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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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기존 분양계약자, 당초 약정대로 대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출약정을 하고 이미 분양받은 경우에는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지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나라를 믿고 분양받은 돈 없는 서민의 대출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26.10.11 gomsi@newspim.com 이 대통령은 "변경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현장이 있다는 것인지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 "후자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前)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급감했던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으로 주택공급에 일부 차질이 생겼지만 조만간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실제 입주 물량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다. 2022년 이후 인허가·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 들어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값과 대출규제만으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금리, 경매 건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일시적 인허가 공백의 정상화, 주택·택지 공급 속도와 수량, 형평성을 위한 조세 정상화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6-10-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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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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