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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맛!] 외국인 관광객이 먼저 알아봤다...명동 편의점 뒤흔든 'K-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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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의 차별화 상품 '한손한끼', 외국인 '쇼핑 필수템'으로 등극
"외국인들이 싹쓸이"...명동 호텔 인근 편의점선 하루 매출의 70% 차지도
'K-쉐이크'는 이런 맛?..."바삭 씹히는 곡물 크런치 식감이 일품"

[편집자주] 매년 쏟아지는 다양한 먹거리 가운데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제품에는 분명 특별한 점이 있다. 먹고 마시는 즐거움은 삶의 활력이자 원동력을 주기 때문이다. 익숙한 맛에서 추억을 찾고 새로운 맛에서 영감을 얻는 식이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갑을 열게 하는 '그 맛'의 담당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저희도 놀랐습니다. 외국인분들이 거의 싹쓸이 해갑니다."

박형규 BGF리테일 상품본부 가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당연히 잘 될 제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터질 줄은 몰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편의점 CU가 차별화 상품으로 내놓은 식사대용 쉐이크 '한손한끼'가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명동, 홍대, 성수, 제주, 부산 서면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서 반응이 뜨겁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에서 '한손한끼' 등 기타대용식 담당자인 박 MD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한손한끼' 등 기타대용식을 담당하는 박형규 MD가 제품 기획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04.07 romeok@newspim.com

한손한끼는 지난해 6월 CU가 출시한 스파우트 파우치 형태의 단백질 쉐이크로 물 또는 우유, 두유 100㎖를 넣고 흔들어 먹는 제품이다. 다이어트 중이라는 그는 이 제품을 아침, 저녁 대용식으로 챙긴다며 연신 '맛있다'고 강조했다.

당초 다이어트족을 겨냥해 기획한 제품인데 예상치않게 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 MD는 "외국인들의 인기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초반에는 내부 업무공유 게시판에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안내문 요청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수요를 파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손한끼 제품이 본격적으로 인기몰이를 한 것은 지난해 말부터 올 초쯤이다. 출시 초반엔 다이어트, 건강관리 등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 고객 위주로 판매되다가 이후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입소문이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늘었다. 

박 MD는 "대만, 홍콩 등의 인플루언서들이 SNS에서 '한국 필수 쇼핑템'으로 소개하면서 유명세를 탔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묵는 명동, 홍대의 호텔 근처 CU 매장에선 주말 하루 매출의 70%를 '한손한끼'가 차지하는 날이 있을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1월 대비 3월 한손한끼의 매출 증가율은 208.3%에 달한다. 이달에도 판매량이 지속 늘고 있다. 폭발적인 인기에 공급물량도 확대했다. 기존 한 달 주기로 제품을 생산, 납품받았다면 최근에는 일주일 단위로 생산일정을 늘렸다.

박 MD는 한손한끼의 인기 비결은 '맛'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제품 본연의 맛이 좋고 곡물 크런치가 씹히는 식감도 훌륭하다"며 "생식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서 제조해 맛 측면에선 출시 초반에도 자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홍보가 잘되더라도 식품은 맛이 없으면 재구매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인기가 지속되는 자체가 '맛'을 증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틱톡 등 SNS상에서 해외 인플루언서들이 '한손한끼'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틱톡 페이지 갈무리]

CU는 이달 중 한손한끼 '딸기 맛'을 추가로 선보인다. '딸기'는 동남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한국 과일로 유명하다. 현재의 한손한끼 열풍을 이끈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뿐만 아니라 동남아, 일본 등 관광객에도 어필하겠다는 구상이다.

'한손한끼' 시리즈의 올 한해 매출 목표치는 200만개다. 지난해 6월 출시해 지난달까지 누적 80만개를 달성, 특히 올 초부터 매출이 급격히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실현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박 MD는 "경기침체로 편의점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손한끼가 포함된 기타 대용식 카테고리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국내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일반 점포 도입도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날씨가 풀리면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고 다이어트의 계절인 여름도 다가오고 있다"며 "원활한 공급·판매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한 CU 매장에 한손한끼 제품이 외국인 인기상품 섹션에 진열돼있다.[사진=BGF리테일]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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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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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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