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세훈 서울시장, 대선 불출마...."백의종군, 마중물 역할 하겠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12일 11:26

최종수정 : 2025년04월12일 13: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나 아니면 안 돼, 오만 횡행해 정치가 비정상 됐다"
"약자와 동행, 다시 성장 비전 제시 후보 지지할 것"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라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시장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은 오 시장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2025 동행서울 누리축제에서 축사하고 있는 모습. 2025.04.11 yooksa@newspim.com

오 시장은 윤 전 대통령 파면과 관련해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의 탄핵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담함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운을 뗀 뒤, "국정이 중단되고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통렬히 반성하며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우리 당 누구도 윤석열 정부 실패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한 사람이 아닌 우리 모두 나눠 가져야 할 부채"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보수정치는 국민께 대안이 되기는커녕 짐이자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라며 "과거의 낡은 보수와 단절하고 새로운 보수의 길을 열어야 한다. 우리가 지킬 대상은 특정 개인도 세력도 진영도 아닌, 국가 공동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과연 지금이 시장직을 중도에 내려놓을 가능성까지 열어둔 채로 나서야 할 때인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었다"면서 "'나 아니면 안 돼'라는 오만이 횡행해 우리 정치가 비정상이 됐는데, 평생 정치 개혁을 외쳐온 저마저 같은 함정에 빠져선 안 된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오 시장은 "당초 (제가) 대선에 출마하면 약자와의 동행과 다시 성장, 이 두가지를 국민께 제시하고 판단을 물을 생각이었다"며, "저의 구상과 일치하는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는 누구라도 도와서 정권 재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calebca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