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 중 한 명인 안철수 의원이 탄핵에 반대한 김문수 전 노동부 장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
안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은 자유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헌법적 결단"이라며 "저는 탄핵에 찬성했다.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자유 민주주의 헌정질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민 앞에 홀로 당당히 섰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헌법 기관으로서 헌법을 지키는 당연하고 올바른 사명이라고 생각한 것"이라며 "김문수 전 장관, 홍준표 전 시장은 탄핵을 끝까지 반대하며 권력의 헌정 파괴를 사실상 옹호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헌법 수호의 책무를 스스로 저버린 행위이자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이런 사람들이 이재명을 심판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명분 없는 위선"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헌법을 외면한 자들에게 정의를 말할 자격은 없다. 헌법 가치를 배신한 자들이 대통령이 될 수 없다. 그리고 결국 이재명에게 이길 수도 없다"라며 "헌법을 배신한 자들에게는 미래가 없다. 범죄 혐의자 이재명에게 필패할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