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작물직불제와 논 타작물 재배 지원 확대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쌀 공급 과잉 문제와 쌀값 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와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농업인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
경남 김해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내부 전경 [사진=김해시] 2025.04.15 |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와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활성화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두류, 하계 조사료, 옥수수, 깨 등을 1000㎡ 이상 재배하는 농가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제품별로 상이한 지원 단가가 책정되어 있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지를 대상으로 다른 작물 전환시 보조금을 지급하며, 작물 종류에 따라 ㏊당 50만~150만원을 지원한다.
벼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올해 지침 개정으로 감축 사업에 참여한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지원금은 필지 이행 점검 결과에 따라 하반기에 지급 예정이며, 조건 충족 시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농가의 전환을 돕기 위해 김해시는 콩 파종기 등 농기계 28대 확보 및 추가 예산 확보를 진행 중이다. 이는 콩 농업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시 관계자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업인의 참여율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