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이 던진 '주 4.5일제'···금융노조, 산별교섭 핵심과제로 요구키로

기사입력 : 2025년04월15일 16:22

최종수정 : 2025년04월15일 16: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권, 산업 최초 주5일제 도입 이어 4.5일제 추진
이재명 전 대표도 노동시간 단축 공약 전망
국민의힘도 근무시간 단축 없는 4.5일제로 선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리나라 산업계 및 금융계 최초로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주 4.5일제를 올해 산별중앙교섭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이는 최근 조기 대선 국면과 맞물리면서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주4일제를 대선 공약에 넣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뉴스핌DB]

금융노조는 올해 산별중앙교섭 핵심과제로 주 4.5일제 실시를 추진하기로 했다. 영업 시간 단축, 조기 출근, 야간 시간 외 근무 근절, 점심 시간 동시 사용 등을 통해 이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금융노조는 주5일제 법제화가 시작되기 전인 2002년 전체 산업 부문 최초로 주 5일제를 시행한 것에 대한 자부심이 높다. 금융노조는 주4.5일제 노동시간 단축도 가장 먼저 이슈화에 나서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정치권과도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과 지난 대선부터 노동시간 단축 등에 대해 긴밀히 소통했으며, 대선 경선 이후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이 같은 정책 논의를 통해 입장을 같이 하는 정당을 공식 지지할 계획이다. 또 정치권과의 소통과는 별개로 산별교섭을 통해 은행권에서 주 4.5일제를 현실화할 계획이다.

노동시간 단축은 조기 대선 과정과 맞물려 사회의제화할 전망이다. 야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대선 공약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선정했으며, 지난 2월 10일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도 "AI(인공지능)와 첨단기술에 의한 생산성 향상은 '노동시간 단축'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여기에 주 4일제에 반대해왔던 국민의힘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4.5일제를 대선 공약을 반영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다만 국민의힘의 4.5일제는 4일간 근무시간을 평균 8시간에서 한 시간 늘리고 금요일에는 4시간 근무하는 것으로, 근무시간 단축이 없는 형태여서 논란은 예상된다. 

노동시간 단축은 산업계의 강한 반대에도 마주하고 있다. 은행권 역시 개별 은행이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부정적인 입장이 분명하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근무시간 단축 논의가 금융노조나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며 "다만 근무 시간이 단축되면 임금이 자연스럽게 줄게 되는 것으로 임금 하락이 없는 근무시간 단축은 실질적으로 임금 인상인데 이를 어떻게 이해시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은행권은 정치권의 입장과 맞물려 근무시간 단축이 다음 정부에서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은 노동 시간에 생산성이 크게 영향 받는 다른 산업권과 달리 생산성에 큰 변화가 없다"라며 "정치권의 최근 흐름을 보면 근무시간 단축은 다음 정부에서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