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국민의힘 "주4.5일제, 생산성·경쟁력 향상 전제되도록 방안 검토할 것"

기사입력 : 2025년04월15일 09:54

최종수정 : 2025년04월15일 09:55

"근로자 건강권, 휴식권 균형있게 보장할 것"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대선 1호 공약인 '주 4.5일제'에 대해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이 전제될 수 있도록 당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제도는 총 근로시간이 줄지 않기 때문에 임금도 기존과 같이 동일하게 유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 이민화라이브러리에서 열린 벤처 활력 회복을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01 mironj19@newspim.com

김 정책위의장은 "반면 민주당은 근로시간 줄이면서도 임금은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불가피하게 임금 삭감을 해야 한다면 삭감된 임금 차액을 국민 세금으로 보전하거나 부담을 기업에 전가하겠다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접근은 국가 경제와 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실현될 수도 없다"며 "국민의힘이 제안한 유연근무제 확산은 현행 근로기준법의 탄력근로제, 선택근로제, 특별연장근로 요건이 지나치게 경직되고 까다롭다는 지적이 계속돼 온 점에 착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52시간 유연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당사자 간 합의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근로자의 건강권이 침해되면 즉각 중단할 수 있다"며 "근로자 건강권과 휴식권을 제도적으로 균형 있게 보장할 수 있도록 대선 공약에 함께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김 정책위의장은 최근 연이은 싱크홀 사고와 관련 "지상 개발 포화에 따른 철도 지하화 등 지하 공사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강우로 인한 지반 약화 가능성도 우려되는 만큼 땅 속 안전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싱크홀 사고에 대한 사전 사후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 싱크홀 전담대응체계 구축, 지반탐사기술 R&D 지원 확대, 정밀지반조사 확대 등 통합 지하 공사 대응 체계 구축에 만전 기하겠다"고 말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