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준비 미흡'…김문수 캠프, 현역의원 지지선언 두고 오락가락

기사입력 : 2025년04월16일 11:55

최종수정 : 2025년04월16일 11:55

당사자 반발에 기자회견 잠정 연기→연기→비공개 면담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측이 16일 현역의원들의 지지선언을 공개 행사로 개최하려다 시작 30분 전 돌연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지지 선언에 이름이 올라간 당사자가 "사실과 다르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하자 급하게 일정을 축소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대학생,김문수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15 leemario@newspim.com

김 전 장관 대선캠프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의 '김문수 예비후보 지지 및 합류 선언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언론에 공지했다.

캠프는 의원들이 "최소 5명에서 10명에 이를 것"이라며 박수영, 엄태영, 장동혁, 인요한, 김미애, 박대출 의원 등을 공개적으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캠프 공지에 장동혁 의원은 즉각 반박 입장문을 냈다. 장 의원 측은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공지 등은 일절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행사 참석자로 이름을 올린 다른 의원실 역시 "(김 전 장관) 지지 선언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캠프 측은 장 의원의 입장이 발표된 뒤인 오전 9시28분 "기자회견을 잠정 연기한다"고 재공지했다. 20분 뒤인 오전 9시48분에는 다시 "행사가 연기됐다"고 수정했다.

그러더니 오전 10시6분에 긴급 공지를 통해 "예정된 기자회견은 비공개 면담으로 진행 됨을 알려드린다"고 정정했다.

다수의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공개행사가 약 30분 동안 '잠정 연기'에서 '연기', 마지막엔 '비공개 면담'으로 바뀐 것이다.

실제 비공개 면담에 참석한 의원도 5명뿐이었다. 엄태영(조직총괄본부장), 박수영(정책총괄본부장), 김선교(특보단장), 인요한(한미동맹강화특별위원장), 김위상 의원이 캠프를 찾아 김 전 장관과 이야기를 나눴다. 장동혁, 김미애, 박대출 의원은 없었다.

김문수 캠프는 행사 혼선에 대해 "영상 촬영 공개 여부와 관련해 언론공지에 다소 혼선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