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민주당, '금융 정책기능 기재부 일원화' 차기 공약 가능성 ↑

기사입력 : 2025년04월16일 15:38

최종수정 : 2025년04월16일 15:38

정책 기능은 기재부, 금융당국은 감독·소비자 보호 집중
민주당 정책위서 논의, 담당 상임위 정무위 합의는 '아직'
금융위 약화 공약 가능성 커, 금융당국 비대화 문제 의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서 금융위원회의 금융 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금융 당국의 기능을 시장 감독과 소비자 보호에 집중시키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논의 중이어서 주목된다.

민주당 정책위원회에서는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안은 21대 국회에서 오기형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후 이용우 의원이 발의했고, 22대 국회에서 김현정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하는 등 민주당 내에서는 일정 정도의 논의가 이뤄졌다.

이재명(왼쪽부터), 김경수,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사진=뉴스핌DB]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의한 김현정 의원은 이 안에 대해 "당의 차기 주자의 주요 정책이 될 것"이라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의 공감대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내용이 민주당의 대선 공약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의원인 김용만 의원은 "아직은 민주당의 전체 안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국회 정무위 차원의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정무위 소속 민병덕 의원 역시 국회 정무위 차원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 "이 같은 안은 대선 이후 곧바로 핵심 이슈가 될 것으로, 관심을 갖고 있고 조만간 안을 발의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에서는 현재 차기 대선주자를 확정짓는 경선 과정 중이다. 이를 통해 민주당 대선주자가 정해지면 캠프에서 공약들을 확정하게 된다. 후보 차원의 핵심 공약을 제외하면 대부분 당 정책위원회와 관련 상임위 의원들이 공약을 주도하지만, 아직 변수는 있는 셈이다.

그러나 해당 안이 민주당의 대표 안이 될 가능성은 적지 않다. 민주당 내에서 금융위원회가 지나치게 비대하다는 문제의식이 있으며, 그동안 금융당국이 소비자 보호 역할에 지나치게 무관심했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민주당 정책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는 김현정 의원의 개정안은 국무총리 소속의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한 후 금융 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일원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9인으로 구성되며 금융감독위원장이 금융감독원을 겸임하게 된다.

더 강해지는 기획재정부는 예산처와 재정부로 나눠 과대화를 막는다. 금융당국은 금융감독위원회와 함께 국무총리 소속의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해 금융 소비자 피해 보호를 강화한다. 금융소비자보호위는 9인으로 구성되며 금융소비자보호위원장이 금융소비자보호원장을 겸임한다.

민주당 안이 현실화되면 현재 국내 금융 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의 기능이 크게 축소된다. 정부조직개편안은 법 개정 사항이어서 여야의 이견이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민주당은 국회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서 처리에 큰 문제는 없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