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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전쟁에 올해도 이통사들 보급형 전용폰 출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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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갤럭시 퀀텀6·와이드8 출시 가능성
KT·LGU+도 전용폰 후속모델 출시 검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알뜰폰 업체들의 1만원대 5G 20GB 요금제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동통신사들도 전용폰 출시를 통해 통신비 줄이기 경쟁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현재 판매 중인 전용폰의 후속 모델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갤럭시 퀀텀5 [사진= SK텔레콤]

이통사의 전용폰 출시 배경에는 휴대전화 단말기의 가격 상승이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인사이트의 88개국별 스마트폰 매출 및 평균판매가격(ASP)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 국가 중 가장 높은 ASP를 기록했다.

실제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이동통신산업·서비스 가이드북 2024'에 따르면 2015년 55만4713원이던 단말기 평균가격은 2023년 7월 기준 87만3597원으로 올랐다. 2022년에서 2023년 국내에 출시된 5G 단말기의 평균 가격은 140만원을 넘었다.

여기에 정부에서도 통신비 인하를 기조로 내걸고 3만원대 5G 요금제, 중저가형 단말기 출시를 업계에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이통사들도 전용폰으로 단말기 가격 줄이기에 힘쓰고 있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을 통해 전용폰 갤럭시 퀀텀5를 판매 중이다. 갤럭시 퀀텀5는 SKT의 다섯번째 양자보안 폰으로 QRNG(양자난수생성·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칩셋을 탑재해 서비스 앱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 및 외장메모리 데이터까지 QRNG 기술로 암호화했다. 가격은 61만8200원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 퀀텀5의 후속 모델인 퀀텀6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매년 후속 모델을 선보이던 시리즈이기 때문에 연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퀀텀6은 삼성전자 갤럭시 A56 5G를 기반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출고가 37만4000원의 갤럭시 와이드7도 후속 모델 출시가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지난 2023년을 제외하고 매년 갤럭시 와이드를 출시해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단말 수요층을 고려해 지속적인 단말 라인업을 기획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시점이나 모델을 특정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KT와 LG유플러스도 현재 전용폰을 판매 중이다. KT는 KT샵을 통해 삼성 포차코 키즈폰, 시나모롤 키즈폰, 갤럭시 Z 플립6 마루는 강쥐 에디션, 맘편안폰, 갤럭시 점프3 등의 전용폰을 판매 중이다. 이중 프리미엄폰 갤럭시 Z 플립6 기반의 '마루는 강쥐 에디션'을 제외하면 단말기 가격은 30만~40만원대다.

KT는 지난해 '모토로라 엣지40 네오'를 출시하며 3사 중 가장 먼저 전용폰을 판매한 바 있다. 갤럭시 점프 시리즈는 지난 2021년부터 판매돼 2023년 점프 3가 출시된 바 있다. 경쟁사들이 전용폰을 출시한다면 KT도 점프4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KT 관계자는 "전용 단말 출시 여부와 계획은 사업 전략과 관련된 사안으로 구체적인 검토 여부에 대해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도 중저가 단말기 갤럭시 A16을 기반으로 한 갤럭시 버디4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인 갤럭시 버디3는 갤럭시 A15를 기반으로 했으며 39만9300원의 가격으로 공시지원금을 적용할 경우 실구매가는 10만원 미만으로 떨어진다.

이를 바탕으로 갤럭시 버디3는 전작보다 사전예약이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용폰 단말기의 출시 시기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정부의 통신비 인하 요구에 맞춘 것이 중저가형 단말기 출시"라며 "중저가폰의 시장이 크지는 않지만 저연령층이나 고연령층에서는 일부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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