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2025년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새로운 접점을 만들기 위해 더현대 서울과 손잡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협업은 공연장이 백화점 유통 플랫폼과 함께 추진하는 이례적인 시도로, 공연 홍보를 넘어 콘텐츠의 확장성과 브랜드 간 시너지를 꾀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아이코닉존'에서 운영되며, 공연 티켓 할인 예매부터 오리지널 굿즈 판매, 오케스트라 영상 감상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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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필름콘서트 더현대 팝업. [사진=세종문화회관] |
이번 팝업은 세종문화회관이 대중적인 IP를 활용한 마케팅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유통과 문화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공연 접근 방식을 실험하는 자리다. '더현대 서울'이라는 젊은 세대 중심의 트렌디한 공간에서, 해리 포터 세계관과 오케스트라 음악을 결합한 필름 콘서트의 분위기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21일부터 27일까지는 더현대닷컴을 통해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 티켓을 라이브커머스 방식으로 단독 판매한다. 공연 인플루언서 '황조교'가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은 참여자들의 소통과 참여와 함께 공연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더 가까이, 더 몰입감 있게"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를 미리 즐기는 팝업스토어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관람객들이 공연을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티켓팅 게임을 통해 좌석을 가상으로 예매해 보는 '포도알을 잡아라', 콘서트 스틸컷을 활용해 나만의 티켓을 꾸미는 '티켓 꾸미기', 필름 콘서트의 핵심인 음악과 영상을 함께 감상하는 몰입형 콘텐츠 '오케스트라 영상 감상'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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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필름콘서트 더현대 팝업. [사진=세종문화회관] |
현장에서는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 혼혈 왕자™ 인 콘서트'와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Part I 인 콘서트'를 25% 특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준비되어 있으며, 두 공연을 모두 구매하는 패키지 30% 할인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팝업 현장에서는 해리포터 오리지널 굿즈 공개와 SNS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세종문화회관 공연장을 재현한 포토월은 관람객들에게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 공연장에 온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대극장에서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의 여섯 번째 시리즈인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인 콘서트'를,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일곱 번째 시리즈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Part I 인 콘서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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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필름콘서트 더현대 팝업. [사진=세종문화회관] |
영화 전편 상영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진행되는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 시리즈'는 2019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필름 콘서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세종문화회관 대표 기획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앞선 다섯 편의 시리즈를 통해 완벽한 연주를 들려준 마에스트로 시흥 영(Shih-Hung Young)이 이번 공연에서도 지휘를 맡았으며,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성남시립교향악단(Seongnam Philharmonic Orchestra)과 호흡을 맞춘다.
공연 당일 로비에서는 해리 포터 코스튬을 입고 방문하는 관객을 대상으로 한 '마법사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당일 해리 포터 코스튬을 입거나 소품을 소지하고 방문하는 관객들 전원을 대상으로 특별한 선물이 증정되며, 가장 뛰어난 착장을 선보인 관객들을 선정해 '베스트 마법사' 시상도 진행된다. 다채로운 포토월을 비롯해, 각종 포토 부스와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준비된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