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의 콘텐츠 경쟁력 확보, 미디어아트로 선두
2030 세대 겨냥한 문화 상영관과 강연, 세대 맞춤형 전략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AK플라자 분당점이 오는 22일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몰입형 문화공간 'MUSEUM.C'를 공개한다.
21일 AK플라자는 'MUSEUM.C'가 일상 속 깊이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미디어와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간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AK플라자는 기존의 정형화된 문화센터 형식을 벗어나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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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분당, 업계 최초 몰입형 문화공간 MUSEUM.C 그랜드 오픈. [사진=AK플라자 제공] |
'MUSEUM.C'는 고객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가변형 공간 설계를 도입했으며 특히 7m 높이의 아치형 천장을 활용해 미디어아트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AK플라자는 다양한 테마형 체험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특색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분당점의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특별한 몰입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난 20일에는 프리오픈 행사로 '흑백요리사' 우승자 권성준 셰프가 참여한 프라이빗 미식 투어가 열렸으며 단시간에 신청이 마감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2일부터는 2030 세대를 위한 퇴근길 문화 상영관, 석학들의 강연 등 약 200여 개의 맞춤형 클래스가 운영된다.
AK플라자는 'MUSEUM.C' 오픈을 맞아 22일부터 24일까지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신양과 안현배의 아트토크, 인기 도슨트 김찬용과 피아니스트 고희안의 아트콘서트 등 다채로운 아트 클래스를 포함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준비됐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최근 백화점 업계가 고객 유치를 위한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는 가운데, 업계 최초로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몰입형 문화공간을 선보이게 됐다"며 "몰입형 콘텐츠와 공간 경험을 결합한 'MUSEUM.C'를 통해 AK플라자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