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롯데백화점·롯데웰푸드 도입 추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그룹이 직무급제를 계열사별로 순차 확대하기로 했다.
23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대홍기획·롯데이노베이트에 도입한 직무와 전문성 중심의 보수체계인 '직무 기반 HR' 제도(이하 직무급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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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로고. [사진=롯데 제공] |
직무급제는 직무 가치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차별적 보상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처럼 근속연수나 직급에 따라 자동적으로 임금이 오르는 구조에서 벗어나, 성과와 직무 가치를 중심으로 보상체계를 차등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조직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롯데백화점과 롯데웰푸드 등 계열사 도입을 추진한다. 다만 직무급제 도입을 위해선 노동조합과 협의가 필요하다.
이에 롯데는 일괄 도입보다는 각 사의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유연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