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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35관왕…글로벌 디자인 경쟁력 입증

기사입력 : 2025년04월23일 10:00

최종수정 : 2025년04월23일 10:00

최고상 1개, 최고혁신상 1개 포함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Best of Best)과 최고혁신상(Best Innovative Product)을 포함해 총 35개 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LG전자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사진=LG전자]

LG전자는 앞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총 36개 상을 수상한 데에 이어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대거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거듭 입증했다.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LG SIGNATURE OLED T, 모델명 77T4)는 최고상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리모컨 조작만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올레드 TV다.

블랙 스크린 모드에서는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cm)∙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투명 스크린 모드에서는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어 증강현실 같은 투명 스크린만의 차별화된 영상 경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세계 유일의 4K·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진정한 무선 AV 전송 솔루션으로 실내 공간을 더욱 깔끔하게 연출하고 시청 몰입감을 한층 높인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는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에 연결하면 된다.

움직이며 고객과 교감하는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는 최고혁신상과 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 제품은 공감지능 에이전트 LG 퓨론을 적용해 사람을 이해하며, 가전 제어를 넘어 편리한 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스마트 공간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혁신상의 영광을 안았다. LG전자가 레드닷 어워드에서 혁신상(Innovative Product) 이외에 최고혁신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표정으로 고객과 대화하는 친근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LG전자 이동형 AI홈 허브.[사진=LG전자]

이 밖에도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에어컨, 공기청정기, 오디오, 모니터, 상업용 로봇 등 LG전자를 대표하는 다양한 제품군에서 총 33개 본상 수상작이 나왔다.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해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LG 스탠바이미 2, 투명 올레드 기술로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안을 확인할 수 있는 LG 시그니처 스마트 인스타뷰 등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 이어 상을 받았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에서 인정 받은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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