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안세영 "박주봉 감독은 배드민턴의 신... 배우게 돼 영광"

기사입력 : 2025년04월24일 14:15

최종수정 : 2025년04월24일 14:15

박주봉 감독 "안세영, 다음 올림픽 금메달 딸 것"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배드민턴의 신과 같은 분이다. 제가 배울 수 있어 정말 큰 영광이다"라고 말한 사람은 누굴까. 바로 박주봉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이다.

안세영은 24일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4월27일~5월4일) 출전을 위한 출국에 앞서 만난 취재진에게 "설레고 영광스럽다. 감독님은 레전드다. 한국 배드민턴을 만들어주신 분이니까 우리가 그 뒤를 따라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지금까지는 감독님을 적으로 만났는데, 이제는 든든한 (우리의)감독님으로 계시는 것이다. 이제 믿고, 든든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세영이 24일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한 출국에 앞서 만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JTBC 중계화면 캡처]

지난 4일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박 감독은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남자복식 금메달,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혼합복식 은메달을 한국에 안긴 '배드민턴 전설'이다.

몸 상태를 회복했다는 안세영은 "이번 대회는 개인전이 아닌 단체전이다. 꼭 해내고 싶은 대회다. 단체전은 다 같이 잘해야 한다"면서 "내가 지더라도 다른 언니, 오빠들을 더 믿고 응원해줘야 한다. 언니, 오빠들도 나를 믿고 맡겨주시면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주봉 감독은 이날 안세영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게 "이미 성장이 이뤄진 선수다. 안세영 선수의 시대가 열렸다고 본다"면서도 "스스로 더 완벽한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그래서 스스로 부담을 느끼고, 스트레스도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쌓고 있다. 다음 올림픽도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며 "컨디션이 항상 100%일 수 없고, 부상에 시달릴 수도 있다. 그런 생각으로 편안하고 부담 없이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박주봉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이 24일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한 출국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JTBC 중계화면 캡처]

전날 안세영과 1시간가량 면담했다는 박 감독은 "내가 나이가 있어서 (선수들이) 너무 나이 차이가 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해외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오픈 마인드를 갖췄다"며 선수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