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나한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위로전 전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인도 카슈미르 파할감 지역 테러 관련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큰 충격과 비통함에 빠졌을 유가족들과 인도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진심어린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24일 밝혔다.
![]()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산불 피해지역 수습 및 복구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2025.04.24 photo@newspim.com |
한 대행은 이날 나한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위로전을 통해 "테러로 인해 많은 무고한 인명이 희생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 반인륜적 범죄 행위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금번 테러 공격에 맞서 정의를 회복하고 평화와 안정을 지키려는 총리님의 결의와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우리 정부는 이러한 노력에 있어 인도 정부 및 국민들과 굳건히 연대해 나갈 것"이라며 "인도 국민들이 이번 테러로 인한 슬픔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는 관광객 등을 상대로 총기 테러가 발생해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 인도 정부는 이번 사건을 해당 지역에 대한 인도 통치에 반발하는 무장세력의 테러로 규정한 바 있다.
모디 총리는 규탄 성명을 통해 "이 극악무도한 공격의 배후에 있는 사람들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고,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