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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고랩스, 펩시코 '그린하우스 액셀러레이터' 국내 첫 파이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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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하우스 액셀러레이터 출범 3년 만에 첫 국내 기업 진출
아태 지속가능 스타트업 10곳 선정…식품·에너지·폐기물 분야
디고랩스, AI 기반 PET 재활용 솔루션으로 파이널리스트 발탁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펩시코(PepsiCo)가 혁신적인 솔루션 발굴 및 스타트업 협업을 목표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아태지역 그린하우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Greenhouse Accelerator Asia-Pacific, GHAC)'을 운영, 최종 후보에 오른 10개 스타트업을 발표했다. 

그린하우스 액셀러레이터는 펩시코의 지속가능성 전략인 'pep+(PepsiCo Positive)'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순환경제, 기후행동의 핵심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사진=디고랩스]

재생농업 촉진, 토양 효율성 증대, 패키지·물류 분야에서의 저탄소 솔루션 확산 등 매년 지역별 맞춤형 지속가능성 솔루션 개발을 중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아태지역에서 선발된 10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에는 2만 달러(한화 약 2000만원)의 지원금과 펩시코의 분야별 전문가 맞춤형 멘토링이 제공된다. 

오는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최종 발표회를 통해 최우수 기업을 선정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5,000만원)의 추가 지원금과 기업 성장을 위한 펩시코와의 공동 협업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 스타트업 '디고랩스(DeegoLabs)'가 최종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디고랩스는 AI 기반 모바일 PET 재활용 솔루션 기업으로, 기술의 혁신성과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며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디고랩스를 포함한 최종 선정 스타트업 10곳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검증(PoC) 기회와 사업화 지원금 △후속 연계 지원사업 참여기회 △펩시코의 글로벌 조직 및 산업 네트워크와의 협업 기회 등을 제공받는다. 

작년에 이어 서큘레이트 캐피털(Circulate Capital), 산토리 펩시코 음료 태국(Suntory PepsiCo Beverage Thailand), 산토리 펩시코 음료 베트남(Suntory PepsiCo Vietnam Beverage)이 올해도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되어 GC ventures, CM Venture Capital, GRC Sino GreenFund, Plug and Play와 함께 참여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펩시코 APAC CEO 츠 앤(Anne Tse)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한 그린하우스 액셀러레이터는 아태지역의 긴급한 지속가능성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기후 복원력, 순환형 패키지, 스마트 농업 등 실현 가능하면서도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대담한 혁신들을 선보인다"라며 "펩시코는 유망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이들과 협업함으로써 식품 가치사슬 전반에 실용적인 솔루션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펩시코의 그린하우스 액셀러레이터는 2017년에 시작된 이후로 총 112개의 스타트업을 지원, 그중 80%가 프로그램 종료 후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총 100만 달러 상당의 지원금과 16건의 기술검증(PoC) 기회가 주어졌으며, 200명 이상의 멘토가 참여, 11개 현장 산업군과의 파트너십을 실행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스타트업 알테르노(Alterno)가 친환경 모래 배터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태양 전지, 모래 배터리, 컨트롤 박스, 건조기로 구성된 이 유닛은 제조 공정에 적용되어 화석연료 사용을 대체하며, 펩시코 베트남 스낵 공장에 시범 도입돼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에너지 비용 절감 가능성을 입증했다.  
 
디고랩스의 CEO 양호(Ho Yang)는 "그린하우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최종 후보로써, 우리의 AI 기반 재활용 솔루션을 검증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아태지역에서 기술을 검증해볼 수 있다는 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며 "펩시코의 지원 아래 기술을 더욱 정교화 하고, 실제 시장 수요에 맞게 발전시키겠다. 

펩시코와 함께 아태 지역의 순환 경제를 공동으로 구축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그린하우스 액셀러레이터의 최종 우승자는 2025년 9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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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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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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