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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증거도 없이 수사해 기소"…전·현직 전주지검장 등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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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치적 행태…공정한 검찰권 정립 계기로 삼을 것"
文측 "이창수 지검장 부임 후 제3자뇌물에서 단순 뇌물로 바뀌어"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딸 가족의 태국 이주 지원과 관련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수사팀을 고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검찰이 결론을 정해두고 증거도 없이 기소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들과 문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30일 오전 10시 경기도 과천종합청사 앞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고발장 제출 및 변호인단 기자 간담회'를 연 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박영진 전주지검장 등에 대한 고발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문재인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30일 경기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박영진 전주지검장 등에 대한 고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구 기자]

고발장에는 전주지검 수사팀이 정치적 동기에서 문 전 대통령인을 형사처벌 할 목적으로 별건수사 및 위법 수사한 점, 언론보도를 통해 수사 대상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점 등이 적시됐다.

문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통해 "전직 대통령으로서 수사기관의 수사 대상이 되고 나아가 기소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국민들께 송구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고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번 고발인에 대한 수사 및 기소는 피고발인들이 사건에 관해 결론을 정해두고 증거도 없이 수사하고 기소한 정치적 행태에 대한 것"이라며 "전직 대통령으로서 고발 및 고발 관련 추가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공정한 검찰권이 정립되도록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 측 김형연 변호사는 "이 사건은 타이이스타젯이 이 전 의원이 지배하는 회사라는 점, 이 전 의원의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전(前) 사위 취업의 대가 관계, 이 전 의원이 문 전 대통령에게 부정한 청탁을 했는지 밝히는 것이 원칙"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하지만 검찰은 1년9개월 동안 타이이스타젯이 이 전 의원이 지배하는 회사라는 것만 밝혔다"며 "그리고 이 지검장이 전주지검장으로 부임한 후인 2023년 9월부터 제3자뇌물이 아닌 단순 뇌물로 처벌하려고 했다는데, 그 이유는 단순 뇌물은 대가 관계만 입증하면 되지만 제3자뇌물은 부정한 청탁까지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전 대통령 측 이광철 변호사는 "정치적으로 위기에 몰렸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의 수사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잡았던 검사를 전주지검장으로 내려보낸 것이라고 의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엔 수사십결이라고 해서 '찌르되 비틀지 말라'는 수사 절제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문 전 대통령 수사에서 이러한 절제는 찾아볼 수 없다"며 "문 전 대통령이 고발하게 된 것도 이러한 문제 인식이 본인에게만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문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이 제대로 된 진술 및 답변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검찰이 지난달부터 어떤 타임테이블을 갖고 굉장히 재촉했다"며 "그래서 당시 문답 기한 연장 신청서를 내면서 '당신들이 요구한 최종 시한인 4월 6일은 너무나 부적절하다. 7년 전 일이고 많은 사실관계를 단기간에 물어보고 있으니 최소 4월 말까지 (기한을) 달라'는 취지를 적어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그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대통령기록관을 찾았고, 지난 22일에도 대통령기록관에서 가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던 중 검찰이 24일 기소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주지검은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한 특정 사건 수사를 이유로 수사 검사들을 고발한 것에 대하여 유감"이라며 "다만, 이 사건 수사는 시민단체의 고발사실인 '뇌물수수 및 공여' 혐의를 중심으로 별건수사 없이 필요한 범위 내에서 그리고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영장 등 적법절차에 의하여 확보한 증거와 법리에 따라 처분한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주지검 형사3부(배상윤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이 딸 다혜 씨의 태국 이주 생활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총 595만바트(한화 2억1800만원 상당)를 수수했다고 판단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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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원 대진표 윤곽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박선원·김영호·이건태 의원에 이어 서미화 의원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원외 후보들도 출마 채비를 마쳐가고 있다. 후보 등록을 열흘가량 앞두고 출마자가 늘어나면서 최고위원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선원·김영호·이건태·서미화 의원. [사진=뉴스핌 DB] ◆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러시...박선원·김영호·이건태 이어 서미화도 출마 채비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고위원 출마 선언의 시작을 끊은 것은 박선원 의원이다.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지난달 24일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 당원 전체의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와는 국회 탄핵소추단에서 함께 활동했고,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는 오랜 친구라는 점을 언급하며 특정 진영이 아닌 당 전체를 아우르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송영길 전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김영호 의원도 지난달 25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소수 지도부가 당의 모든 결정을 좌우하는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운영 방식을 탈피하겠다"며 '통합 선봉장'을 내세웠다. 김 의원은 스스로를 '비당권파'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으로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인 이건태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당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연결하는 강력한 '명통(明通) 창구'가 되겠다"며 "전 국민이 민주당의 효능감을 느끼게 해 민주당의 지지 기반을 철옹성 같은 구조적 다수로 다져놓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기 정치로 분열을 키우는 사람이 아니라 포용과 실력으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는 사람이 되겠다"며 "국정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강력하게 쟁취하는 최전방 공격수가 돼 대한민국의 위대한 도약에 한 몸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친명계 후보인 김 전 총리의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에도 함께 했다. 친명계 의원이자 당 전국장애인위원장인 서미화 의원도 오는 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원외 인사들도 최고위원 선거에 뛰어들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정민철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DB] ◆ '원외' 김용도 출마 선언 예정...'청년' 정민철·김형남도 출사표 원외 인사들의 출마도 이어지고 있다. 청년 정치인 정민철 당 정책위 부의장은 7일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였던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지난 3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1989년생으로 36살, 정 후보는 2001년생으로 24살이다. 이들은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했지만 민주당 전준위가 청년최고위원 제도를 도입키로 하면서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8일 오전 10시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다만 친청(친정청래)계에서 공식적으로 최고위원 출마 여부를 밝힌 의원은 없다. 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민수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친청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의원 출마 가능성도 나온다. 문정복·이성윤 최고위원 재도전 여부도 관심사다. 민주당은 오는 16~17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받는다. 최고위원은 모두 5명을 뽑는다. 다만 최고위원 득표 상위 5명이 모두 남성이면 5등인 남성 대신 여성 후보 중 최고 득표자가 여성 최고위원에 선출된다. chogiza@newspim.com 2026-07-0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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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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