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금융감독위·안정협의회·소비자보호위' 3각 체제 윤곽...민주당 금융당국 개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당국 개편, 김현정 의원 대표 안 중심으로 민주당 정책위 논의
정책 기능→기재부, 감독 기능→금융감독위·소비자보호원 구조
금융안정협의회도 설치, 금융권 "감독기구 3개로 늘어, 갈등 우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이후 금융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하는 금융당국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눈치를 봐야 할 감독기관만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 금융위원회가 금융정책과 금융감독까지 관할하면서 감독의 독립성이 약화돼 여러 금융권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은 기획재정부로 이관하며, 금융감독기능은 독립성을 강화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대선 구도가 민주당 우위로 흘러가고 있는 만큼 민주당의 금융당국 개편안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적지 않다. 

[표 제공=뉴스핌DB]

민주당 정책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금융당국 개편안은 22대 국회에서 발의된 김현정 의원안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김현정 의원의 안은 금융위원회의 감독 기능을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이원화하는 것으로 지난 21대 이용우·오기형 의원의 금융당국 개편안을 이은 것이다. 

국무총리 소속의 금융감독위원회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기획재정부차관,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 부위원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한국은행 부총재, 국회가 추천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 1명과 금융전문가 1명 및 대한상공회의소 추천 경제계 대표 1명을 포함하여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이 금융감독원장을 겸임하게 했다.

금융감독위원회 내 금융감독원은 부원장을 2명 이내, 부원장보를 3명 이내로 축소하고, 금융감독원의 임무를 건전성 관련 감독과 검사·제재 및 금융감독위원회의 사무처리·업무보좌로 제한한다.

이와 함께 개편안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내에 위치했던 금융소비자보호처를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격상해 강화한다. 또, 금융기관의 영업행위와 자본시장의 감독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설치하고, 이에 속하는 사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도록 했다.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차관,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및 국회가 추천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 2명과 금융전문가 2명을 포함한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금융소비자보호원은 원장과 부원장 3명 이내, 부원장보 6명 이내, 감사 1명으로 하고, 금융소비자보호원의 업무는 영업행위 관련 감독·검사·제재, 자본시장 및 기업회계 관련 감독·조사·감리·제재 및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의 사무처리·업무보좌로 했다.

김 의원은 금융안정을 위한 최종 정책 결정을 위해 국무총리 소속의 금융안정협의회도 설치하도록 했다.

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만큼 민주당에서는 조만간 금융당국 개편 공약을 정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지난 1일 당 소속 정무위원 전원이 주최하는 금융당국 개편 토론회가 열리는 등 학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민주당의 금융당국 개편안에 금융권은 다소 불안감을 표하고 있다. 금융감독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살리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한다는 취지가 그대로 반영되면 좋지만, 감독 기능을 갖고 있는 기관이 늘어나는데다 입장을 다시 설명하고 평가를 받을 기회도 적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융감독기관의 독립성을 강화한다고 하는데 지금도 국내 은행들이 감독과 관련된 분담금을 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국 체계가 어떻게 되는지에 상관없이 금융권은 그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금융지주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안이 금융감독기구를 금융건전성 감독원과 금융시장감독원으로 분리하는 것인데 여기에 금융소비자보호원까지 생긴다. 사실상 금융 감독 기능을 하는 당국이 세 개로 늘어날 수 있다"라며 "각자 전문성을 살릴 수 있겠지만, 옥상옥으로 기관들만 많아질 수 있고, 당국간 갈등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금융지주 관계자도 "금융 정책 기능은 금융권의 입장에서는 적응해야 할 부분이고, 감독 기능에 신경이 쓰이는데 역할 정리가 잘 될 것 같지는 않다"라며 "여기에 지금 금융감독원이 강하게 처벌해도 금융위원회의 입장이 다소 다른 경우가 있어 금융권이 다시 입장을 설명할 수 있었는데 이번 개편안은 그 기능이 사라질 것 같아서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