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군 상촌면이 지역 자원인 일라이트를 활용한 '일라이트 표고'를 개발했다.
이 표고버섯은 영양 성분이 높아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촌면은 표고버섯의 주산지이다. 이번에 개발된 '일라이트 표고'는 일라이트를 배지에 첨가해 재배한 것이다.

2일 영동군에 따르면 동일한 환경에서 일라이트를 첨가한 배지와 일반 배지에서 각각 재배한 결과 일라이트를 활용한 표고버섯이 더욱 단단한 줄기를 형성하고 향이 진했다.
또 전문 기관의 성분 검사 결과 일라이트 표고는 일반 표고에 비해 비타민 D, 칼슘, 베타글루칸 함량이 기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상촌면 임동영 산업팀장이 과거 군 일라이트 팀에서 일라이트를 활용한 콩나물 재배 경험을 바탕으로 상촌면 버섯 농가에 기술 전수로 가능했다.
임 팀장은 "일라이트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촌면은 앞으로 일라이트 표고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 개발과 쌀 재배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라이트 표고'는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