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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사교육 카르텔 검거 공로 경찰관 11명 '특진'

기사입력 : 2025년05월02일 15:15

최종수정 : 2025년05월02일 15:15

2일 오후 경찰청서 특별승진 임용식
불법 리베이트·공직자 부패비리·딥페이크 범죄 집중 단속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은 2일 오후 2시 경찰청 1층 어울림마당에서 '2025년 상반기 주요 범인검거 유공자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하고, 11명을 특별승진 임용했다.

이날 임용식은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수사관과 가족, 친지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열렸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과 수사국장 등 경찰청 지휘부와 특진 대상자, 가족이 참석했다.

이날 특진의 영예를 안은 사람은 11명이다. 불법 리베이트 분야에서 ▲전세훈 서울청 형사기동대 경감 ▲김경범 부산청 강서경찰서 경감, 공직자 부패비리 분야에서는 ▲유연승 전북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경감 ▲김영재 인천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경위 ▲이한영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경위 ▲김성인 강원청 강릉경찰서 경사 ▲정창희 전남청 진도경찰서 경장이 영예를 안았다.

사교육 카르텔 분야에서는 정웅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경감, 딥페이크 범죄 분야에서는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과 경감, 인천청 사이버수사과 경위, 경기북부청 사이버수사과 경사 각 1명도 특진 대상자에 포함됐다. 딥페이크 범죄 유공자는 위장수사관들로 실명이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청 [사진=뉴스핌DB]

경찰청은 공정한 시장경쟁 질서를 왜곡시키는 불법 리베이트와 공직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공직자 부패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9월 2일부터 올해 3월까지 '불법 리베이트 및 공직자 부패비리 특별단속'을 추진했다. 그 결과 총 1394명을 검거하고 42명을 구속시켰다.

허위영상물(딥페이크) 성범죄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 28일부터 올해 3월까지 '허위영상물 범죄 집중단속'도 시행했다. 단속으로 총 963명을 검거하고 혐의가 중한 59명을 구속했다.

이날 특진 임용된 전세훈 경감은 불법 리베이트 수수·공여 혐의로 총 284명을 검거하고 2명을 구속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전 경감은 "사건 해결을 위해 밤낮 주말 없이 함께 노력한 팀원들과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 준 가족들이 있었기에 이 영광을 누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를 확립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은 우수한 성과를 거둔 특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축하했다. 이 대행은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로서 부패비리,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전문성과 수사 역량을 더욱 높이기 위해 충분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가수사본부는 법질서를 저해시키고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침해하는 부패·사교육 비리와 허위 영상물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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