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독일 의회, 메르츠 차기 총리 선출안 부결… 독일 역사상 처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원 630표 중 310표에 그쳐 과반 미달… 연정 소속 총 328표에도 못 미쳐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독일 의회가 6일(현지시간) 실시된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CDU) 대표의 총리 선출안을 부결했다.

AP 통신은 "독일 역사상 처음으로, 메르츠 대표가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의 열번째 총리가 되려했던 시도가 부결됐다"고 말했다.

[베를린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독일의 차기 총리로 지명된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CDU) 대표가 6일(현지시간) 베를린 국회의사당에서 의원들의 총리 선출안 투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독일 의회는 메르츠 대표의 총리 선출안을 부결시켰다. 2025.05.06. ihjang67@newspim.com

통신에 따르면 독일 연방하원은 이날 메르츠 대표를 차기 총리로 뽑는 투표를 실시했다. 

선출안은 전체 630표 중 310표를 얻는데 그쳐 과반(316표)에 6표가 부족해 부결됐다. 차기 연립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기민·기사당연합과 사회민주당(SPD) 소속의 의원 328명 중 최소 18명이 이탈했다는 뜻이다.

연방하원 의장인 율리아 클뢰크너는 "의원 3명이 기권했고, 307명이 메르츠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총리 선출 투표는 비밀투표로 진행되기 때문에 연정 세력 중에서 누가 이탈했는지는 즉시 알 수 없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알려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올라프 숄츠 총리는 5일 공식 사임했지만 다음 총리가 취임할 때까지 임시로 총리직을 유지하게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독일 헌법에 따르면 연방하원(분데스타크·Bundestag)은 14일 안에 과반 득표 후보를 차기 총리로 선출해야 한다. 2주 동안 실시될 투표에는 횟수 제한이 없다. 

메르츠 대표는 계속 재출마할 수 있지만 다른 의원들도 출마할 수 있다. 

메르츠나 다른 후보가 과반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독일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를 총리로 임명하거나 연방의회를 해산하고 새로운 총선을 실시할 수 있다. 

정치평론가 폴커 레징은 "오늘 투표 결과는 이번 연정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일부 의원들이 불확실성을 확산시키려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독일 정치에 대한) 경고 신호"라고 말했다. 

하노버 대학의 필립 쾨커 교수는 "메르츠가 1차 투표에서 당선되지 못한 것은 연립정부의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메르츠가 2차 투표에서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로 인해 정당 간 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고, 이미 표면 아래에서 끓어오르고 있는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 통신은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정치가 다시 한번 혼란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메르츠 대표는 이날 총리로 선출된 이후 7일 프랑스와 폴란드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뜻밖의 총리 선출안 부결로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편 독일 정치권은 작년 11월 숄츠 총리가 이끄는 연정이 붕괴한 이후 의회 과반 정부를 구성하지 못했고, 올해 2월 조기 총선을 실시했다. 

메르츠 대표가 이끄는 중도보수 진영이 28.5%(208석)의 득표율로 원내 1당 자리에 오르며 승리했지만 의회 과반을 차지하지 못함에 따라 16.4%(120석) 득표율로 3당을 차지한 기존 집권 여당 사민당과 연정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