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동해선 ITX와 연계한 당일치기 관광상품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동해시는 바다, 산, 동굴 등 다양한 자연 자원이 모여 있어 복잡한 이동 없이도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주요 관광지가 인접해 있고,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자연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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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관광열차 관광객들이 동해역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동해시] 2025.03.12 onemoregive@newspim.com |
질 좋은 관광 경험을 위해 동해시는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부산여행특공대와 협력해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이 상품은 동해선 ITX를 이용해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관광지를 하루 만에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상품은 '촌캉스', '퀵턴 여행' 같은 트렌드로 짧고 간편한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지난 4월 첫 운영에서 부전역을 출발한 관광객 40명은 무릉계곡과 추암해변 등을 방문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무릉계곡의 자연미와 다양한 맛집이 많아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동해시는 이 관광상품을 통해 연말까지 꾸준한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동해선을 이용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선우 동해시 관광과장은 "동해는 면적은 작지만 다양한 매력을 지닌 곳이다. 이번 관광상품이 초반 호응을 얻고 있어 더 많은 콘텐츠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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