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G, 태국 ADVICE 꺾고 국제대회 첫 우승
신예 '원더08' 고원재, 7전 전승 활약으로 주목
오는 19일부터 'FSL 스프링' 16강전 돌입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이 서비스하는 'FC 온라인' 한국 대표팀 Gen.G가 EA 주최 국제 e스포츠 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2025'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과 'EA SPORTS FC Mobile(이하 FC 모바일)'의 글로벌 국가대항전 'FC 프로 마스터즈 2025'에서 한국 대표팀 Gen.G가 'FC 온라인'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5개국의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국제 대회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렸다. 특히 'FC 온라인' 부문에는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 4개국 대표팀이 출전해 총상금 15만 달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결승전은 이달 10일 한국의 Gen.G와 태국의 ADVICE가 맞붙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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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슨] |
1세트에서는 Gen.G의 황세종(크롱)이 패했으나, 2세트에 출전한 신예 고원재(원더08)가 상대 '마이클04'를 상대로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3세트에서 권창환(체이스)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티디킨'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고, 마지막 4세트에서 다시 출전한 고원재가 '지피제이'를 상대로 공수 모두에서 압도하며 세트스코어 3대1로 Gen.G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Gen.G는 팀 창단 이후 첫 국제 대회 우승을 거두며 우승 상금 5만 2000달러를 획득했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EA 주최로 열리는 상위 국가대항전 'FC 프로 챔피언스 컵'에 자동 출전하게 됐다.
한편, 오는 19일부터는 'FC 온라인' 국내 최상위 정규 리그 '2025 FSL(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 스프링' 16강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이번 'FC 프로 마스터즈 2025'에서 7전 전승을 거둔 고원재를 비롯해 KT 롤스터 김정민(JM), T1의 최호석(Hoseok), FSL 파워랭킹 1위인 Dplus KIA 윤형석(Exito) 등이 출전해 또 다른 개인전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대회 관련 정보는 'FC 온라인' 및 'FC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와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