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브랜드 '익시(ixi)' 활용한 AI 기술 체험 제공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사 인공지능(AI) 브랜드 '익시(ixi)'를 알리기 위해 토스와 함께 진행한 참여형 캠페인에 180만명이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익시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 AI 기술을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80만명은 토스가 진행한 역대 브랜드 제휴 캠페인 중 최대 참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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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LG유플러스 직원이 참여형 캠페인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2025.05.13 yek105@newspim.com |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토스 이용 고객이 2024년을 상징하는 키워드를 선택하면, 익시가 고객 맞춤형 캐릭터를 생성해주고 한 해 회고록을 작성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2만 5000여장의 캐릭터 이미지를 생성하고, 이 중 213개의 대표 캐릭터를 선별해 캠페인에 적용했다.
참여 고객 분석 결과, 캠페인에 참여한 10명 중 6명은 LG유플러스가 아닌 다른 통신사 이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쟁사 고객에게도 LG유플러스의 AI 기술력을 경험하게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0%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19%, 40대가 18%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이벤트 페이지에 6만 5000건에 달하는 후기가 올라왔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익시 기반의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토스와의 협업으로 고객들이 자사 AI 기술인 '익시'를 직접 체험하며 익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뜻깊다"며 "AI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AI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