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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5] 이재명, 50%대 지지율로 15%p이상 앞서...TK서도 30%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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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뉴스핌 조사서 김문수에 16.1%p 앞서
갤럽 후보 선호도 조사서 이 후보 20%p 우위
이 후보 TK서 갤럽 29%, 미디어리서치 39%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0%가 넘는 지지율로 대선 초반 사실상 '대세론'을 굳히는 양상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격차가 16%포인트(p) 이상 벌어졌다. 이 후보는 대선의 승패를 가를 중도층에서 60%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특히 전통적인 보수의 텃밭인 영남 지역의 표심이 크게 흔들리는 양상이다. 보수의 확고한 텃밭인 TK(대구 경북)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40%에 육박하는 조사 결과까지 나왔다. PK(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이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사진=뉴스핌DB]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4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3자 가상 대결에서 51.6% 지지율로 독주했다. 김문수 후보는 35.5%,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2%였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정당 지지율(46.5%)보다 5.1%p 높은 것이다.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은 정당 지지율과 같았다. 이 후보가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건 반면 김 후보는 사실상 보수 지지층을 넘어서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해 14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1%의 지지율로 독주를 계속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1%,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8%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 8%, '모름·응답 거절' 1%다.

중도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56%로 과반을 기록했다. 뒤이어 김문수 후보가 22%, 이준석 후보가 10%였다.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55%로 김문수 후보(39%)를 여유 있게 제쳤다. 김 후보와의 격차는 16%포인트(p)였다. 모름·응답 거절은 1%다. 이준석 후보가 나설 경우를 가정하면 이재명 후보(54%)와 이준석 후보(32%) 격차는 22%p에 달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13%, '모름'은 1%였다.


이재명 후보는 진보 진영뿐만 아니라 중도층에서도 두 후보와 압도적인 격차를 냈다. 이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 대결에서 중도층의 63% 지지율로 김문수 후보(28%)에 두 배 이상 앞섰다. 이준석 후보와의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중도층의 60% 지지로 이준석 후보(28%)에 크게 앞섰다.

보수의 텃밭인 TK와 부산 울산 경남도 흔들리는 모양새다.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39.2%로 40%에 육박했다. 김문수 후보는 52.6%였다. 격차가 크지 않다. PK(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지지율이 역전됐다. 이재명 후보가 42.6%로 김문수 후보(40.7%)를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섰다.

갤럽 조사도 비슷한 흐름이다. TK에서 이재명 후보는 29%의 지지율로 30%에 육박했다. 김문수 후보는 45%의 지지를 얻어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13%였다.

갤럽의 당선 예상 후보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응답률이 69%로 더 압도적이었다. 이어 김문수 후보가 19%, 이준석 후보가 2%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본인의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누가 당선될 것인지 묻는 것으로 전반적인 선거 판도를 읽을 수 있다.

미디어리서치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로 진행됐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5%다. 갤럽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8.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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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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