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포인트모바일, 아마존 수주 확대…"올해 사상최대 매출 기대"

기사입력 : 2025년05월19일 10:25

최종수정 : 2025년05월19일 10:25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포인트모바일이 아마존 수주 확대로 사상 최대매출 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

포인트모바일은 아마존으로부터 95억원 규모의 모바일 컴퓨터 제품 수주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인트모바일은에 따르면, 현재 기준 아마존 누적 수주액이 120억원에 도달해 연말까지 전년대비 85 % 증가한 200억원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PM86으로 올해 공급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아마존의 요청에 따라 개발한 산업용 태블릿 신제품인 'TR54'에 대한 본격적인 공급을 앞두고 있어 매출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올해 7월 출시 예정인 TR54는 바코드 스캐너, WiFi 6E, RFID 태그, NFC 등을 탑재해 아마존의 요구 사양을 모두 충족하는 특화 제품으로, 올해 3/4분기 이후부터 공급에 들어간다.

[사진=포인트모바일]

포인트모바일은 기존 모바일 컴퓨터 제품 수주 확대와 더불어 산업용 태블릿 PC까지 공급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신성장 매출원을 확보한 만큼 올해 아마존향 매출 200억원 이상을 포함하여, 사상 최대의 매출이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포인트모바일은 지난 2019년 아마존과 8년간 총 2억 달러(약 2840억 원) 규모의 산업용 모바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창고 운영, 재고·배송 관리 등 다양한 이커머스 물류 분야에 제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특히 팬데믹 기간이던 2021년, 아마존이 미국 내에서 창고를 대규모로 확장함에 따라 매출이 연간 약 200억원까지 급격하게 성장했다. 2022~2023년 소강 상태를 거친 이후 2024년부터 매출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현재 아마존은 약 20개국에서 현지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만 600개 이상 초대형 물류 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그 외의 국가에 200개 이상의 물류 센터를 운영 중이다. 2025년에는 약 150억달러를 투자하여 미국 내에 약 80개의 신규 물류 센터를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포인트모바일은 이러한 신규 시설을 중심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신규 물류 센터 확장에 따른 수요 증가로 매출 역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아마존은 인도 시장에서 '퀵 커머스(Quick Commerce)'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으며 곧이어 중동지역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서, 포인트모바일은 해당 서비스에도 자사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의 '쿠팡 프레시'와 유사한 30분 내 식료품 배송 모델이다. 이외에도 아마존 프레쉬(Amazon Fresh), 아마존 고(Amazon Go), 홀 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 )등 아마존의 주요 오프라인 계열사에도 제품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포인트모바일 관계자는 "산업용 모바일 기기는 물류, 리테일 산업을 넘어 제조업, 에너지,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제품, 가격 경쟁력,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인트모바일은 아마존과의 공급 계약 체결 시, 구매 금액에 상응하는 신주인수권을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부여해 오고있으며, 아마존이 이를 전량 행사할 경우 약 18%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포인트모바일의 2대 주주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