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클립 플랫폼 공급망·제품 다양성 확대
글로벌 풀턴키 서비스 경쟁력 강화 기대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CTK)는 중국의 화장품 패키지 제조기업 MYC와 씨티케이클립(CTKCLIP)을 통한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MYC 패키지의 국내시장 판매 확대를 지원하고 MYC의 프리미엄 패키징 솔루션을 씨티케이클립을 통해 소개, 판매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사들은 온라인 플랫폼 내에서 제품 다양성과 혁신적인 신규 패키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더욱 합리적 가격 경쟁력으로 우수한 글로벌 제조사와의 소싱 기회를 넓히게 됐다.
MYC는 프리미엄 패키지를 75개 글로벌 브랜드에 공급해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ISO와 친환경 인증 등 다양한 국제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MYC는 업계로부터 이탈리아 디자인 철학, 혁신성, 지속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주요 뷰티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 |
씨티케이 이원의 고문(왼쪽)과 MYC 아시아 마케팅 디렉터 데이비드 자오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씨티케이] |
씨티케이는 이번 MYC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해외 우수 제조사들의 씨티케이클립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외 공급망의 확장은 단순한 제품 선택지 증가에 그치지 않고 신속하고 트렌디한 제조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진다. 이로 인해 씨티케이의 글로벌 풀턴키(Full Turn-key) 서비스 경쟁력의 강화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해외 다수의 제조사와 협업을 진행하면서 씨티케이의 공급망 플랫폼 밸류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라며 "해외 제조사들 또한 씨티케이클립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최근 미국 관세와 같은 이슈에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져 기업 간 동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사는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하는 패키지 아이디어 공유와 디자인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씨티케이는 혁신적인 패키지 연구개발을 핵심 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다. MYC도 중국과 이탈리아에서 연구개발 센터를 운영해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패키징 디자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이번 MYC와의 협력으로 국내 시장에 더 넓은 패키지 선택권을 제공함과 동시에 씨티케이의 글로벌 풀턴키 사업 경쟁력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제조사 유치를 지속 확대해 브랜드 파트너들이 더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을 경험하고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씨티케이클립의 글로벌 B2B 가입자는 4만명을 넘어섰다. 다수의 해외 화장품 포뮬러, 패키지 제조사로부터 비즈니스 협업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회사측은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예상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