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체감형 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 의견 수렴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20일 진주지역 경남수목원과 경남농업기술원 이전부지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농업기술원장, 산림환경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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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20일 진주시 이반성면에 위치한 경남수목원을 찾아 구역별 활성화 계획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5.20 |
박 지사는 이반성면 경남수목원을 찾아 구역별 활성화 계획을 직접 확인하고, 수목원이 도민을 위한 생태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경남수목원 활성화 사업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498억 원을 투입해 식물테마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올해는 관람동선 정비와 숲속쉼터 조성 등이 진행된다.
이어 박 지사는 경남농업기술원 등 이전 대상지인 가산리 현장부지로 이동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농업기술원 등 이전 사업은 2028년까지 총 2,563억 원을 투입해 부지 57만6000㎡, 건축면적 7만7000㎡ 규모로 추진된다.
현재 부지 조성공사는 공정률 15%를 기록하고 있으며, 6월까지 표토 채취 및 적치 작업을 완료한 뒤 건축공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박 지사는 "경남수목원이 도민 모두의 녹색휴식공간이자 생태문화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며 "농업기술원은 미래농업의 중심축인 만큼 첨단 농업연구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반 조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앞으로도 주요 사업 현장 점검을 지속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