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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스테리스 사상 최고가 ① '숨은 의료주 보석' 재발견

기사입력 : 2025년05월21일 22:40

최종수정 : 2025년05월21일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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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숨은 보석'...헬스케어 인프라 제공
사업 다각화로 장기적 성장 잠재력 확보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분야 성장 가속화
역대 최고 잉여현금흐름...미래 성장 기대

이 기사는 5월 20일 오후 4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아일랜드 의료장비 기업 스테리스(종목코드: STE)의 주가가 1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주당 252.7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감염 예방 및 환자 안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기업이 최근 발표한 2025회계연도 4분기(3월 마감)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낙관적인 2026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가 이어진 결과다.

스테리스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스테리스는 그간 화려한 주목을 받지 못한 '숨은 보석' 같은 기업이다. 소비자에게 직접 노출되는 제품을 만들지 않고, 의료 시스템의 후방에서 필수적인 인프라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실적과 주가 성과는 시가총액이 248억1000만달러에 달하는 이 기업의 가치가 시장에서 재평가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관세 압박과 법적 공방(에틸렌 옥사이드 관련) 이슈 같은 단기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필수적인 의료 인프라 제공자로서의 위치는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뒷받침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스테리스를 '안정적 성장주'로 분류하며, 특히 경기 불확실성이 큰 현재 환경에서 '안전한 피난처'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최근의 주가 상승은 이러한 평가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공감대를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 다양한 사업 부문 통한 안정적 성장

1985년 설립되어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스테리스는 헬스케어, 생명과학, 응용 멸균 기술(AST) 등 세 개의 핵심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2024회계연도 매출 기준으로 헬스케어 부문이 전체 매출의 70%를 담당했고, 응용 멸균 기술 부문은 19%, 생명과학 부문은 11%를 차지했다.

스테리스 의료장비를 이용하는 수술실 [사진=업체 홈페이지]

헬스케어 부문은 수술실과 내시경실 같은 시술 센터와 멸균 처리 부서에 필요한 포괄적인 제품을 전 세계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에 공급한다. 생명과학 부문은 소모품, 장비 유지보수, 전문 서비스 및 자본장비를 설계, 제조, 판매하며, 응용 멸균 기술 부문은 의료기기 및 제약 제조업체를 위한 계약 멸균 및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테리스는 2025회계연도에 다양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견실한 재무 성과를 달성했다. 헬스케어 부문의 자본 장비 매출 감소, 관세 비용 증가, 에틸렌 옥사이드 노출 관련 개인 상해 소송 합의에 따른 현금 흐름 부담 등의 도전 과제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실적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 FY25 견실한 성장과 역대 최고 잉여현금흐름

스테리스는 2025회계연도에 눈에 띄는 재무 성과를 달성했다. 계속 영업을 통한 매출이 6.2% 증가하여 54억6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고정 통화 기준 유기적 매출 성장률은 6%를 기록했다. 다양한 고객 기반과 글로벌 시술 건수 증가에 힘입어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22달러로 12% 증가했다.

스테리스의 생명과학 부문 장비들 [사진=업체 홈페이지]

특히 주목할 점은 2025회계연도 잉여 현금 흐름이 운전 자본의 개선에 힘입어 7억872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회사는 또한 전년 대비 11% 증가한 6억1010만 달러의 계속 영업 순이익과 2024회계연도의 5.58달러 대비 개선된 6.16달러의 희석 EPS를 기록했다.

최근 마감된 4분기(3월 기준)에는 서비스 및 소모품 매출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4%의 총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14억8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4억7000만 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계속 영업에 따른 조정 희석 EPS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74달러로 월가 예상치 2.60달러를 상회했다.

전반적으로 2025회계연도의 재무 성과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스테리스의 회복력과 적응력을 보여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사업 부문별 성과 및 마진 개선

주요 부문별 성과를 살펴보면, 헬스케어 부문은 4분기에 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2025회계연도 전체로는 고정 통화 기준 유기적 매출이 6% 성장했다. 특히 수술 건수 증가와 의료기관의 감염 예방에 대한 투자 확대가 이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 헬스케어 부문의 마진은 25%로 개선되었는데, 이는 출하량 증가, 유리한 가격 책정 정책, 생산성 향상 영향이 컸다.

스테리스의 생명과학 부문 장비들 [사진=업체 홈페이지]

응용 멸균 기술(AST) 부문은 한 해 동안 9%의 고정 통화 기준 유기적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특히 서비스 부문이 7% 성장하며 좋은 성과를 보였다. 다만 이 부문의 EBIT 마진은 에너지 및 인건비 상승과 자본장비 출하에서 마이너스 믹스 전환으로 인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44.8%를 기록했다.

생명과학 부문은 자산 매각과 자본장비 매출 감소로 인해 4분기에 7%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지만, 마진은 42.3%로 전년 대비 360bp 개선되었다. 이러한 마진 개선은 유리한 제품 믹스, 전략적 가격 책정, CECS(Controlled Environment Certification Services) 사업 매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사업 구조조정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된 것이다.

◆ FY26 전망: 관세 압박에도 지속 성장 예상

스테리스는 2026회계연도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회사는 잠재적인 도전 요소들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투자와 운영 효율성을 통해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6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6~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90~10.15달러로 7~10%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이는 약 3000만 달러로 추정되는 관세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제시된 전망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스테리스는 구조조정을 통해 20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확보하고, 예상되는 관세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테리스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은 의료서비스 접근성 확대, 인구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등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와 맞물려 있다. 특히 수술 및 의료 시술 건수의 지속적인 증가는 회사의 헬스케어 부문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26회계연도에는 몇 가지 도전 요인도 존재한다. 에틸렌 옥사이드 관련 최대 4815만 달러의 법적 합의금은 현금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기기에 대한 관세 압박과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도 회사가 관리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스테리스는 일리노이주 워키건에 있는 멸균 시설에서 나온 에틸렌 옥사이드 노출로 인해 개인 원고가 상해를 입었다는 소송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스테리스의 자회사인 이소메딕스 오퍼레이션이 관련 위험을 초래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은 채 현재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 순회법원에 계류 중인 대부분의 소송을 해결하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지난 3월 3일 밝혔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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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1년 만에 블루 웨이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해 대선 패배 이후 기가 죽었던 미국 민주당 지지자들이 지난 4일(현지시간) 진행된 지역 선거에서 큰 승리를 거뒀다. 뉴욕시장과 뉴저지,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예상보다 높은 표 차로 이기면서 이들은 정치적 반격 모멘텀이 내년 중간선거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5일 오전 AP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개표가 91% 진행된 가운데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은 50.4%의 과반 득표를 기록 중이다.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스윙 스테이트(경합주)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지기도 했던 뉴저지에서는 미키 셰릴 후보가 예상보다 큰 차이로 주지사에 당선됐다. 셰릴 당선인도 91%의 개표 상황에서 56.2%의 득표율로 공화당의 잭 시타렐리 후보를 두 자릿수 앞서고 있다.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애비게일 스팬버거 당선인이 57.2%를 기록 중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이번 선거의 핵심으로 여겨진 '발의안 50'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텍사스주의 게리맨더링(특정 정파에 유리한 자의적 선거구 조정)에 맞서 민주당이 공화당의 5개 의석을 가져갈 수 있게 선거구를 조정하는 내용이 담긴 이 안에는 75%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63.8%의 유권자가 찬성했다. 뉴욕타임스(NYT)와 폴리티코 등 주요 현지 매체들은 전날 선거 결과를 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평가했다. 여성 후보 지원 진보 단체인 에밀리스 리스트의 전 대표이자 민주당 전략가인 스테파니 슈리옥은 "2024년과 2016년처럼 잔혹한 패배를 겪은 후에는 여론조사나 '역사적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한다'는 직감조차 믿기 어려워진다"며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모든 것이 내부 여론조사와 현장에서 활동하는 조직들, '노 킹스(No Kings)', 인디비저블(Indivisible) 운동, 그 에너지가 모두 거기에 있었다"고 말했다. 미키 셰릴 미국 뉴저지 주지사 당선인.[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6 mj72284@newspim.com ◆ 트럼프 지지했던 중도층·라틴계 1년 만에 변심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중도층과 라틴계의 민심 변화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뉴저지에서 셰릴 당선인이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라틴계 집중 지역을 뒤집었다는 사실은 이들 민심의 이동을 보여주는 한 예다. 셰릴 당선인은 뉴저지에서 라틴계 인구 비중이 가장 큰 패세익 카운티에서 시타렐리 후보를 무려 15%포인트(%p) 차로 앞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이 지역에서 3%p 차로 승리했다. NPR에 따르면 뉴저지에서 라틴계 인구가 최소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10곳의 카운티에서 셰릴 당선인은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으며 민주당의 우위를 더 확대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긴 3개 카운티까지 뒤집었다. 버지니아주에서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재임 당시 공화당으로 기울어졌던 교외 및 외곽 지역에서 민주당에 대한 강력한 지지가 나타났다. 러던 카운티에서 스팬버거 당선인은 62.5%의 득표율을 기록해 공화당 후보인 윈섬 얼 시어스 후보의 37.1%를 크게 앞섰다. 이는 1년 전 대선에서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16.18%p 차로 앞선 것보다 훨씬 더 큰 득표 차다. 워싱턴 D.C. 외곽의 부유한 지역인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 스팬버거 당선인은 34%p 차이로 얼시어스 후보를 눌렀는데 이는 1년 전 해리스 후보의 18%p 마진을 2배 가까이 확대한 결과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6 mj72284@newspim.com ◆ 민주, 내년 중간선거까지 모멘텀 기대…정체성 정의·통합은 과제 연방 선거가 빠진 오프이어(off year)였던 올해 선거에서 큰 승리를 거둔 민주당은 내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찬반 투표로 여겨질 중간선거까지 이 같은 모멘텀이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치 분석 및 전략가들은 민주당이 당의 정체성을 재정의하고 각기 다른 시각을 통합하는데 성공하는 것이 이 같은 모멘텀 유지에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NYT는 이번 성공이 가져온 활력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여전히 일관된 정치적 정체성이나 경합주와 민주당 주 모두에서 승리할 수 있는 명확한 선거 전략을 하나로 결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전날 선거 결과가 민주당이 2026년 어려운 상·하원 중간선거와 2027~2028년의 치열한 대선 예비경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당내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자신을 민주 사회주의자라고 말하는 맘다니의 압도적인 승리는 민주당의 주변부로 여겨졌던 사회주의가 당의 중심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반면 셰릴과 스팬버거의 주지사 당선은 온건 성향 주지사들의 노선을 따르는 중도 성향의 정당으로서 민주당이 더 경쟁력이 있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유력 민주당 지도자들은 새로운 맘다니 세력과 중도좌파 기성세력을 모두 포용하는 '빅 텐트' 정치가 유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티브 이스라엘(민주·뉴욕) 전 하원의원은 "중간선거는 언제나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국민투표와 같다"며 "애비게일 스팬버거와 미키 셰릴은 조란 맘다니에 대한 이미지 반박용이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와 상식적인 대비를 이루는 인물들이기 때문에하원과 상원 후보들을 위한 대표적인 지원 연설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알렉산드라 오카시오 코르테즈 하원의원은 "우리 당이 하나의 얼굴만 가져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의 팀으로 함께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임무는 어디에서든 가능한 한 노동계급을 위해 가장 강력하게 싸울 사람들을 보내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버지니아에서는 주지사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애비게일 스팬버거일 것이고 뉴욕시에서는 주저 없이 조란 맘다니일 것"이라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2025-11-06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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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反트럼프' 전선 선봉장 자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진보 돌풍'을 일으키며 사상 첫 무슬림 뉴욕 시장으로 당선된 조란 맘다니(34)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에 맞설 미국 내 '반(反) 트럼프' 전선의 선봉장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맘다니는 5일(현지시간) 당선 후 첫 방송 인터뷰에서도 "트럼프의 협박은 불가피하지만 굴복하지 않겠다"며 연방 정부의 재정 압박과 정치 공세에 맞서겠다는 뜻을 거듭 천명했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2025.11.06 kckim100@newspim.com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도시를 위협한다면 법정에서 맞서겠다"며 "뉴욕은 협박에 굴복하는 도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맘다니는 전날 선거 승리 집회 연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과 위협에 정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뉴욕은 당신(트럼프)의 위협에 무릎 꿇지 않는다. 우리는 법정에서도, 거리에서도, 시청에서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맘다니는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네 단어'로 답하겠다면서 "소리를 높여라.(Turn The Volume Up) 당신이 우리의 목소리를 낮추려 할수록, 뉴욕은 더 크게 말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를 "100% 공산주의자"라고 비판하면서 그의 당선을 저지하기 적극 나섰다.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맘다니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전날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뉴욕은 무책임한 급진 좌파의 도시가 됐다"며 "법으로 정해진 최소한 외에는 연방 기금을 주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맘다니는 오히려 자신을 당선시킨 뉴욕을 중심으로 반 트럼프 연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오늘 우리는 단순히 시장을 뽑은 것이 아니다. 트럼프 시대를 향한 첫 번째 대답을 선택한 것"이라면서 "뉴욕이 반 트럼프 연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민주당에서도 맘다니와 함께 그를 적극 후원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 의원으로 대표되는 진보·좌파 정치 세력이 전면에 나서면서 한층 선명한 '반 트럼프 투쟁'에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민주당 진보 정치 세력은 지난달 18일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집권 행태를 비판하며 300여 개의 시민 사회 단체와 수백만 명의 시민이 참가했던 '노 킹스(No Kings)' 시위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맘다니의 당선은 2026년 중간 선거와 2028년 대선 및 민주당 재편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 관측이 지배적이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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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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