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②관세∙내수 압박에도 굳건, 히든 우량주 '위성실업개발'

기사입력 : 2025년05월22일 10:00

최종수정 : 2025년05월22일 10:00

A주의 짙은 불확실성, 안전 투자노선 관심 지속
관세·내수 압박에도 안정적 성장 '위성실업개발'
실적·주가·배당매력 다방면 투자가치 긍정 평가

이 기사는 5월 21일 오후 1시3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관세∙내수 압박에도 굳건① 히든 우량주 '위성실업개발'>에서 이어짐.

◆ 관세·내수 압박에도 안정적 실적 성장

위성실업개발(偉星股份∙SAB 002003.SZ)의 실적 성장의 핵심 배경은 다운스트림 수요 증가다. 다운스트림 업계의 재고 감소 과정이 끝나고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위성실업개발은 동종 업계 대비 우수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4년 영업수익(매출)과 총이익은 46억7400만 위안과 19억5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66%와 22.04% 증가했다. 2019~2024년 회사의 매출과 총이익 CAGR은 11.34%와 13.29%로, 2021년 이후 지속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2024년 총이익률은 2019년 대비 3.47%P 증가한 41.73%로 2021년 이후 지속 개선되고 있다.

[사진 = 위성실업개발 공식 홈페이지] 2025년 3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25년 중국 국제 방직면료 및 부자재 박람회'에 마련된 위성실업개발(偉星股份∙SAB 002003.SZ) 전시관 전경.

올해 1분기 영업수익과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억 위안과 1억 위안으로 각각 22%와 29% 상승했다. 비경상 손익(경영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기타 특별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1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위성실업개발은 수출기업으로 미국발 관세리스크가 불거졌을 당시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위성실업개발은 "주로 브랜드 의류 기업의 요구에 따라 제품을 고객 자체 또는 지정된 의류 가공업체에 직접 납품하고 있어, 회사의 글로벌 업무 주요 수출 지역은 기본적으로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의류 가공 수출이 많은 국가나 지역에 집중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 국가로의 직접 수출 업무량은 매우 낮으며, 최종 소비국이나 지역이 의류와 부자재 등의 관세를 조정한다 해도 회사 업무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위성실업개발 공식 홈페이지] 위성실업개발(偉星股份∙SAB 002003.SZ)이 생산하는 의류 부자재 제품라인

◆ '中 의류 부자재', 단추∙지퍼 주축 지속 성장

의류 부자재 산업의 경우 시장 규모가 크고,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국내 선두기업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위성실업개발을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근거 중 하나다.

중국공동연구망(共研網)과 화원증권(華源證券)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의류 부자재 시장은 2023년 916억 위안에서 2030년 1291억6000만 위안으로 연평균 성장률(CAGR) 5.03%로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5.21 pxx17@newspim.com

중국 산업 데이터 제공업체 화징산업연구원(華經產業研究院)에 따르면 의류 부자재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중국 단추 시장의 경우 2022년 279억8000만 위안에서 2025년 313억1000만 위안으로 규모적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CAGR은 3.82%으로 여전히 충분한 성장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의류 부자재 시장에서 24%의 매출 점유율을 차지하는 또 다른 핵심 영역인 지퍼 시장의 경우 2015년 448억 위안에서 2023년 523억 위안으로 1.95%의 CAGR을 보일 전망이다. 2027년에는 581억 위안까지 규모가 확대돼 2023~2027년 CAGR은 2.66%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5.21 pxx17@newspim.com

◆ 장기적 배당정책, 주가는 10년간 500%↑

지난해부터 중국 본토 A주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안전 투자노선 하에서 위성실업개발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종목으로 꼽힌다. 장기간 이어온 안정적 실적에 더해 높은 배당매력이 그 이유다. 장기간 높은 배당과 수익률을 유지하는 기업은 안전 투자노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있어 최대 관심 대상이다.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235개 A주 상장사가 10년 연속 30% 이상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장기 고배당주들은 더욱 안정적인 수익성과를 보였다. 매년 말 주가와 당해 1주당 현금배당액을 기준으로 개산했을 때 42개주가 10년 연속 배당수익률 2% 이상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42개주의 주가는 2015~2024년 10년간 평균 129% 상승했으며, 21개주의 주가는 배(100%) 이상 올라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5.21 pxx17@newspim.com

위성실업개발은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장기 고배당주로서 2024년 기준 배당률은 83.46%, 시가배당률은 3.53%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주가는 501.33%나 상승했다.  

화원증권(華源證券)은 5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위성실업개발이 의류 부자재 분야에서 심도 깊은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해외 생산능력 확장을 통해 관세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여기에 업계 유행 트렌드를 파악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디지털 기술의 응용 및 친환경 스마트 공장 구축 등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며 업계 내 경쟁 우위를 다지고 있다고 평했다.

이러한 평가 하에서 화원증권은 위성실업개발이 보유한 의류 부자재 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서의 입지, 생산능력의 성장성, 운영의 효율성 및 제품 연구개발 능력을 고려해 처음으로 '매수' 투자 등급을 부여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