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벤처기업협회는 산하 글로벌 네트워크인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와 함께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25 INKE SPRING'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 |
'INKE SPRING 2025' 세미나에서 태국 화장품 클러스터 무역협회(TCOS) 부회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벤처기업협회] |
이번 행사는 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INKE 해외 지부와의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구기도 국내 총의장을 포함해 태국, 몽골, 일본, 중국, 캐나다 등 총 10개국의 INKE 지부장 12명이 참석했다. 국내 소비재, 의료기기, 전기차, IT, 소프트웨어 분야의 벤처기업 7개사도 함께했다.
행사는 첫날 '웰커밍 간담회'를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INKE 스프링 세미나'를 통해 각 지부의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전략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태국의 주요 산업·경제 기관들이 대거 참석해 국내 참가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넓혔다. 주요 참석 기관으로는 ▲태국 화장품 클러스터 무역협회(TCOS) ▲태국 동부 경제회랑 혁신센터(EECi) ▲태국 자동차 부품 제조협회(TAPMA)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 등이 있다. 뷰티, 자동차,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의 협력 기반이 구체화됐다.
이어 진행된 1대 1 비즈니스 밋업에는 ▲뷰테크글로벌 ▲피플앤톡 ▲컴뱃다이버스쿨, 엠디쎌 ▲넥스트펜지아 ▲브레인치즈 등 태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우수 기업 6개사 참여했다. 이들은 태국 내 바이어, 벤처캐피탈(VC) 및 각 산업 분야 기관 등과의 사전 매칭을 기반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셋째 날에는 태국 국립과학기술개발원(NSTDA) 등 현지 창업 지원 기관을 방문하고, 아세안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 및 네트워킹을 활동을 이어갔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트렌드와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글로벌 진출을 위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 가능성도 확인했다.
구기도 INKE 국내 총의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의 협업 모델을 제시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벤처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해 INKE가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