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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돈값 한다' FICO, 금융업계 팔란티어로 불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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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압도하는 영업이익률
팔란티어 닮은 꼴, 위험 요인은

이 기사는 5월 21일 오후 4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돈값 한다' FICO, 금융업계 팔란티어로 불리는 이유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작년 페어아이작이 업계의 사정과 반발을 고려해 단일 수수료로 바꿨지만 단가 자체는 상승해 사실상 인상의 효과를 냈다. 그전에는 점수 조회당 0.6달러~2.75달러가 차등 적용됐지만 2024년분부터 조회당 3.5달러가 됐다. 또 올해분부터는 4.95달러가 부과될 예정이다. 추가적인 가격 인상에 대해 불만이 새어 나오기는 하지만 구간마다 요금이 들쭉날쭉해 갑작스럽게 수수료가 상승하는 사례는 줄었다고 한다.

페어아이작의 이익률은 기술 기업 못지 않게 높은 편이다. 2024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연간 매출액 17억2000만달러에서 절반이 넘는 51%를 영업이익(8억8000만달러)으로 전환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2024회계연도 영업이익률 45%,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L)의 영업이익률 32%를 모두 웃돈다. 3700명이라는 비교적 적은 직원 수를 통해 달성한 성과다.

◆금융계 '팔란티어'

일각에서는 페어아이작에 대해 금융업계의 '팔란티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보 분석 업체 팔란티어가 정부 기관과 대기업의 이른바 '전략적 의사결정 인프라'로 기능하는 것처럼 페어아이작 역시 대출기관이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필수 요소다. 또 실생활에서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아도 각자의 분야에서 행사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 두 회사 모두 네트워크 효과를 통한 지배력 또한 높다.

페어아이작의 2025회계연도 2분기 결산 보충자료 갈무리 [사진=페어아이작]

사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모습도 닮았다. 페어아이작은 2013년 'FICO 애널리틱 클라우드'라는 클라우드 구동형 소프트웨어 제품의 출시를 통해 서브스크립션 과금 모델을 처음 도입했다. 이른바 'SaaS로 불리는 클라우드 구동형 소프트웨어는 그 전부터 기술 업계에서 쓰이기는 했으나 금융 업계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비교적 이른 사례로 평가된다.

페어아이작의 소프트웨어 사업은 전체 매출액의 46%를 차지해 신용점수 부문(54%)과 함께 회사의 실적의 양대 축 역할을 한다.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나 사기 탐지 고객 마케팅에 활용되는 소프트웨어로 대출 처리 과정에서 수반되는 수동 프로세스를 최소화해 승인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줄여주는 목적으로 설계됐다. 관련 소프트웨어서 발생하는 반복적인 매출은 실적 예측 가능성을 보강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까지 매출 증가율이나 이익률의 면에서 신용점수 사업부(영업이익률 89%, 소프트웨어는 32%)의 열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잠재력이 큰 사업부로 평가된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보급으로 인해 페어아이작의 소프트웨어 같은 이른바 의사결정 인텔리전스 플랫폼 시장의 성장 속도는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돼서다.

아직 페어아이작의 소프트웨어에 도입된 AI 기술은 다른 AI 기업과 비교할 때 두각을 드러내기 힘든 수준이라고 해도 회사가 약 70년 동안 축적한 신용 데이터 분석 역량은 신규 경쟁사가 쉽게 복제할 수 없는 진입 장벽이 될 잠재력을 가진다. 매년 100억여건의 점수 조회에 따른 데이터는 회사 모델의 예측력을 높여 경쟁사가 동일한 품질의 데이터 세트를 확보하기 어려운 경쟁 우위력이 된다.

◆위험 요인은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지닌 페어아이작에도 리스크는 있다. 신용점수 수수료 인상폭 등에 대해 규제 당국의 제재를 받아 가격결정력에 제약이 걸릴 위험이 있다. 또 대출 수요가 금리 여건과 경제 환경에 밀접하게 연동되나보니 거시경제의 변동 위험에 노출돼 있다. 고금리 기조와 주택시장 부진의 지속은 모기지나 자동차 대출 규모를 축소시켜 FICO 점수 조회 건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

모기지 시장의 핵심 기관인 페니메이나 프레디맥에서의 언더라이팅 기준의 변화 가능성도 위험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모기지 대출 심사에는 에퀴팩스와 익스페리언, 트랜스유니온 모두에서 신용 점수를 확인하는 이른바 '트라이머지' 방식이 쓰인다. 하지만 2곳에서만 점수를 확인하는 '바이머지' 체계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원래 일찍이 도입하려 했다가 지연된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FICO 점수의 조회 건수가 감소할 위험이 있다.

그럼에도 월가에서는 향후 수년 동안 연간 16% 내외의 견고한 성장률 예상하고 있다. 코이핀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2025회계연도 연간 매출액은 19억8000만달러로 작년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회계연도와 2027회계연도의 예상 증가율은 각각 16%와 17%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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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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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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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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