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올해 인구조사에 '비혼동거·가족돌봄시간' 항목 도입…인구문제 대응

기사입력 : 2025년05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5월23일 12:00

통계청·인구학회, '센서스 100년 기념' 학술대회
비혼동거·가족돌봄 등 신항목 도입 방안 공유
15개 세션서 인구 교육·스마트관광 이슈 논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통계청과 한국인구학회가 '센서스 100년'을 기념해 인구조사 역할과 저출생 반등 의미를 짚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새롭게 도입될 비혼동거·가족돌봄시간 등 항목들과 함께, 다양한 인구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통계청은 오는 24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 인구학회와 공동으로 '2025년 전기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일 통계청장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개최된 '한국은행-통계청 공동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2025.03.26 photo@newspim.com

이번 학술대회는 '저출산, 반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청년과 가족, 인구 이동, 인구 교육 등 다양한 인구 관련 쟁점이 총 15개 세션에서 다뤄진다.

특히 통계청과 인구학회는 '센서스 100년, 그 역할과 의미'를 주제로 공동 세션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서영 통계청 인구총조사과 과장이 센서스의 역사와 정책적 기여를 발표하고, 전광희 충남대 명예교수가 한국 센서스의 100년을 회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는 비혼동거와 가족돌봄시간, 외국인의 한국어 실력 등 사회 변화에 따른 신규 항목이 도입된다. 통계청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이들 항목의 사회적 의미와 실질적 활용 방안을 학계와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오전에는 '새정부의 인구정책 방향'에 대한 특별세션을 비롯해 ▲청년의 삶 ▲가족과 불평등 ▲학문 후속세대 등을 주제로 한 일반세션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에는 ▲결혼과 경력단절 ▲출산위기와 동향 ▲자살과 고립 등 주제를 아우르는 기획·특별세션이 잇따른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와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한국연구재단 등이 참여해 조사 결과와 정책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경희대 BK21 교육사업단은 '스마트관광과 인구전략'을 발표한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저출생과 고령화라는 우리 사회의 당면 과제를 국내 인구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가 통계 발전을 위한 여러 학계의 새로운 시각과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