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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고양시, 중소·벤처기업 전방위 지원…혁신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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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고양특례시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정착을 위해 금융지원부터 환경개선,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확대, 투자 연계까지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은 지난 25일 고양시가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지원 종합계획에 따른 것으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미래성장동력인 중소·벤처기업의 창업과 투자, 경영, 첨단기술 연구개발까지 아낌없이 지원해 지역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시는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월 제1금융권 6개 은행과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을 기반으로 연간 약 500억 원 규모의 융자 재원을 마련해 운전자금 대출 시 최대 2.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하고 있다.

올해 5월 현재 14개 기업에 32억 9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고양시 소재 제조업 및 지식·문화산업 분야 중소기업은 기업당 최대 3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지난달부터는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총 2000억 원 규모의 대출 재원을 추가 조성해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을 시작했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이 보증서 담보 대출을 받을 경우 기업은행과 보증기관이 보증료 최대 1.2%를 지원하고, 고양시가 이자 차액 최대 2.5%를 보전하는 방식이다.

기업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기업환경 개선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올해는 작년에 선정된 29개 기업에 5억 4천 8백만 원을 투자해 기반시설, 노동환경, 지식산업센터, 작업환경, 소방시설 등 5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설한 소방시설 개선 분야는 화재 감지기와 위험물 보관장소 격벽 설치 등을 지원해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29개 기업을 선정해 5억 6000만여 원을 투입 중이며, 하반기에 내년 지원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지식산업센터 밀집 지역과 역세권을 중심으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추가 지정을 추진해 벤처 생태계를 확장하고 성장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경기 북부 최초로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됐다. 현재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주요 개발사업지구가 위치한 킨텍스 일원과 원흥동, 백석동 등 주요 지식산업센터 일대를 포함해 총 125만㎡(약 37만 8000평) 규모가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돼 있다.

지난해 고양 IR데이 창업오디션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최환금 기자 = 2025.05.26 atbodo@newspim.com

벤처촉진지구는 입주 시 취득세, 재산세 각각 50% 감면과 교통유발부담금 등 5종의 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초기 기업의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 성장을 지원한다. 벤처촉진지구 지정 전인 지난해 10월 483개였던 시 벤처기업 수는 이달 기준 527개로 8% 증가해 약 10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시가 지난해 5월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을 97개에서 114개로 확대하고 올해 2월 126개로 추가 확대하며 지식산업센터 입주율도 증가 추세다. 향동지구 지식산업센터 입주율은 지난해 5월 18%에서 이달 64%로 약 46%p 증가했다. 덕은지구 입주율도 68%로 연초 대비 약 20%p 증가하며 덕은·향동지구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000개 이상 증가했다.

고양특례시-ibk기업은행 고양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업무협약식 [사진=고양시] 2025.05.26 atbodo@newspim.com

고양시는 덕은·향동 등 지식산업센터 밀집 지역과 성사혁신지구 등 역세권을 대상으로 벤처기업 집적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조건 충족 시 육성계획을 수립한 후 추가 지정을 신청해 고양시를 수도권 서북부 대표 벤처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올해 우수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예비 유니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춰 '고양 IR데이'를 두 차례 개최한다. 상반기에는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비기닝챌린지'를, 하반기에는 7년 이내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비욘드챌린지'를 개최할 예정이다.

바닥공사 근로환경 개선사업 전후 [사진=고양시] 2025.05.26 atbodo@newspim.com

오는 6월 26일 일산서구청에서 열리는 '고양 IR데이 비기닝챌린지' 참가기업 모집에는 총 78개사가 지원해 7.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1차 서류평가를 통해 선발된 20개사를 대상으로 IR 역량강화 교육과 1:1 심층 멘토링을 지원했고, 지난 16일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10개사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10개사는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아이템을 홍보하고 투자 상담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총 800억 규모의 고양벤처펀드와 총 100억 원 규모의 고양청년창업펀드 투자심사 연계 기회도 제공받는다.

작업공간 근로환경 개선사업 전후 [사진=고양시] 2025.05.26 atbodo@newspim.com

한편, 지난해 하반기 고양 IR데이 참가기업인 푸드테크 기업 컨트롤엠은 고양청년창업펀드에서 2억 원을 투자받았고, 올해 고양형 민간투자연계 기술창업지원(TIPS)사업에도 참여해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고양시는 콘텐츠 기업 지원사업과 스마트시티 리빙랩 실증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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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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