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부터 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에 도움의 손길 이어가
올 3월부터 희귀난치성질환 아동·청소년으로 대상 확대해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이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 '월간 한 모금'을 통해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월간 한 모금'이란 극심한 갈증 상황에서 '물 한 모금'이 결정적 도움을 주듯 의료 지원이 시급한 장애 아동 가정에 작지만 필요한 도움을 주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한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사회공헌 기금이 운용되고 있는 만큼 사명인 한화의 앞 글자 '한'과 '모금'을 합쳐 한 모금으로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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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리뉴얼을 진행 중인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
지난 8월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밀알복지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월간 한 모금은 매달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선정해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열 다섯 가정에 필요한 수술비 또는 재활치료비를 전달했다.
올해 3월부터는 월간 한 모금의 후원 대상을 일반 장애아동에서 희귀난치성질환 아동·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보다 직접적인 지원을 위해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월간 한 모금의 명명에 담긴 뜻처럼 도움이 필요한 가정의 갈증이 해갈(解渴)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작한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의 첫 번째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 '쉬어가도 괜찮아'도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쉬어가도 괜찮아는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가 협업한 중증 환아 보호자 휴식 지원 프로젝트다. 장기간 간병으로 지친 돌봄 가족의 '분리 휴식'을 돕고 휴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작년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달 기준 121가정(367명)이 전국 한화 호텔·리조트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으며 분리 휴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킨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