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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PLD 20% 하락이 기회 ② 물류-데이터센터 성장 양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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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데이터센터 공격 투자
로지스틱스 전망도 장밋빛
IB들 두자릿수 상승 예고

이 기사는 5월 29일 오후 2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물류 리츠(RIETS, 부동산투자신탁) 분야의 최대 업체로 꼽히는 프로로지스(PLD)는 최첨단 산업과 깊게 맞물린 비즈니스 구조를 앞세워 중장기적으로 고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업체로 기대를 모은다.

2011년 처음 간판을 올린 프로로지스는 1984년 설립한 AMB와 합병하면서 몸집을 크게 확대했다. 6000건 이상의 건물과 무려 13억피트에 달하는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공룡 기업으로 부상한 것. 북미 이외에도 업체는 남미와 유럽, 아시아 등 주요국 곳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여개 국가에 진출한 업체는 6600여개 기업들에게 물류 및 산업용 부동산을 임대하고 수익을 올린다. 특히 전자상거래 섹터의 주요 기업들이 프로로지스의 임차인들이다. 여기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AMZN)과 전통적인 유통 업체로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크게 확장하는 월마트(WMT), 택배 업체 UPS(UPS)와 주택 자재 업체 홈디포(HD) 등이 포함된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외형 성장이 추세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프로로지스의 로지스틱스 사업 부문의 성장판도 활짝 열려 있다고 월가는 입을 모은다.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무게 중심을 적극 옮기는 전략도 투자자들 사이에 호평을 얻고 있다. 업체는 미국의 데이터센터 심장부로 통하는 텍사스 주를 포함해 주요 도시 곳곳에서 관련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는 움직임이다.

시카고 지역에서는 물류센터를 32메가와트의 전략을 공급하는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HMC 캐피탈에 매각, 기존 물류 자산의 디지털 자산 전환이라는 혁신적 접근법을 시도했다. 텍사스 주에서도 64에이커에 달하는 산업용 부지를 40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하는 데이터센터로 탈바꿈시켰다.

텍사스의 프로로지스 데이터센터 [사진=업체 제공]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로로지스는 앞으로 10년간 총 10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업체는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당시부터 데이터센터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업체의 경영진은 최근 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총 14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전력을 확보했고, 앞으로 16기가와트를 추가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프로로지스는 앞으로 4년 이내에 약 20건의 데이터센터 개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영국의 프로로지스 로지스틱스 [사진=업체 제공]

업체의 경영진은 향후 5년 동안 새로운 데이터센터 시설을 구축하는 데 70억~80억달러의 투자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AI 이외에 클라우드 컴퓨팅과 디지털 트래스포메이션에 따른 디지털센터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의 진보와 도입이 지속되면서 데이터센터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강한 성장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가 2024년 2427억달러로 집계됐고, 2032년까지 연평균 11.7%의 성장을 지속하며 5849억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024년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북미 지역의 비중이 약 39%에 달했다.

전자상거래 시장 역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2024년 미국 전체 소매 판매 증가분에서 전자상거래 시장의 비중이 56%에 달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소비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옮겨 가면서 앞으로 수 년간 2억5000만~3억5000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로지스틱스 공간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

프로로지스가 이미 전자상거래 산업을 대상으로 한 로지스틱스 부문에서 절대 강자로 꼽히고 있어 향후 시장 성장에 따른 반사이익을 상당 부분 가져갈 것으로 월가는 예상한다. 여기에 데이터센터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쏠쏠한 결실을 가져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업체의 경영진은 전자상거래 섹터의 재고 수준이 5% 증가할 경우 추가로 3억평방피트(2800만제곱미터)의 산업용 공간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한다.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업체 JLL은 2025년까지 산업용 부동산 수요가 추가로 10억평방피트(9300만제곱미터)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가속화된 전자상거래 성장과 공급망 다변화, 여기에 이른바 라스트마일 배송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시설에 대한 수요 역시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2024년 글로벌 물류 부동산 임대료는 5% 가량 하락했다. 팬데믹 기간 중 역대 최대폭으로 성장한 이후 시장 상황이 정상화되면서 리츠 시장 역시 정상화 수순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열 됐던 시장의 안정화는 장기적으로 건전한 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월가는 예상한다.

로지스틱스 리츠는 프로로지스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을 때만 해도 주택 및 상업용 리츠에 밀려 틈새 시장으로 분류됐지만 가파른 외형 성장을 지속했고, 절대적인 우위를 점한 업체가 2024년 말 기준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장 리츠 가운데 1위에 랭크됐다.

글로벌 물류 리츠 시장이 추세적으로 몸집을 확대할 뿐 아니라 진입 장벽이 높다는 점에서 프로로지스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전자상거래 산업의 발전 이외에 공급망 리쇼어링과 재고 목록의 다변화 등의 메가트렌드가 물류 부동산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AI 및 자동화 기술이 향상되면서 보다 정교한 시스템을 갖춘 물류센터를 찾는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모양새다.

프로로지스가 물류 부동산에서 데이터센터 건설로 사업을 확장하는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월가는 커다란 기대를 모은다. 특히 향후 5년간 70억~80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은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환경 측면에서도 업체는 두각을 나타낸다. 2040년까지 탄소 순배출 제로 목표를 세운 업체는 우선 2025년 탄소 중립 건설에 도달한다는 계획이다. 지속 가능성과 기술 혁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만큼 장기적으로 이른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 프리미엄 임대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월가는 예상한다.

프로로지스의 경영진은 물류 부동산 시장의 연착이 2025년 중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경쟁사들의 신규 공급 감소로 이어져 향후 시장 회복 시기에 업체의 기존 자산 가치를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 부동산이라는 핵심 비즈니스에서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손에 쥔 프로로지스는 데이터센터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까지 확보, 글로벌 디지털 경제와 전자상거래 성장이라는 양대 장기 메가트렌드의 최대 수혜 종목으로 자리매김 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앞으로 12개월 사이 두 자릿수의 주가 상승을 예상한다. 웰스 파고는 보고서를 내고 프로로지스의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9달러로 제시했다. 최근 종가 대비 10% 가량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셈이다.

제퍼리스도 보고서를 통해 업체의 목표주가를 117달러에서 119달러로 소폭 상향 조정하며 매수를 권고했다. 바클레이스 역시 업체에 '매수' 투자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19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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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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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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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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