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성 커지는 신축 아파트 시장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임대 제외)은 10만5,02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분양 물량인 16만617가구 대비 34.61% 감소한 수치로, 약 5만5600가구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공급 축소는 아파트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심화시키며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입주 물량 역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전국 입주 물량은 36만4845가구였으나, 올해는 28만3905가구로 22.18%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적으로는 감소폭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6년 입주 물량은 21만1152가구, 2027년에는 19만2286가구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돼, 20만 가구선도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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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 |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전남 광양시에서 공급 중인 대우건설의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인 이 단지는 새 아파트 희소성이 부각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준공 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향후 시세 상승 여력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992세대로 공급되며, 2026년 1월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신규 계약 시 잔금 후 담보대출 이자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자지원 혜택은 금리 인상 시기에도 수요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발코니 확장 시에는 거실 대형 아트월도 기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광양읍 용강리 용강지구에 들어서는 최초의 '푸르지오' 브랜드 대단지로,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서의 위상을 예고하고 있다. 실제로 이 단지 전용 105㎡ 분양권은 지난 3월, 분양가보다 1910만 원 높은 5억410만 원에 거래돼 올해 광양시 내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새 아파트에 대한 시장의 높은 수요를 방증하는 사례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강지구는 광양의 신흥 주거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비롯해 약 4000여 세대가 예정돼 있으며, 인근 목성지구의 6500여 세대와 합쳐 총 1만 세대 규모의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향후 서광양권의 핵심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광양IC와 가까워 순천, 여수, 동광양 등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하나로마트(용강점), LF스퀘어 테라스몰, CGV, 전남도립미술관 등 주요 쇼핑·문화시설이 인접해 있다. 또한, 순천 신대지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까지 공유할 수 있는 더블 생활권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용강초·용강중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광양중, 광양여중·고, 광양고 등 다수의 중·고등학교가 인근에 있어 자녀 교육 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광양시립도서관과 학원가도 인접해 있어 학습 인프라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춘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포스코그룹의 대규모 투자 외에도 한화, 한국김 등의 기업들이 광양 일대에 총 1조256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올해 4월 개관한 복합문화공간 '파크1538 광양'과 현재 조성 중인 구봉산 조형물, '영원의 봉수대'(가칭) 등 문화·여가 인프라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