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면역저하자 등 '무료' 접종
일반 국민, 본인 부담 내고 접종 가능
질병청 "국내 유행 가능성 배제 못해"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해외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정부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최근 인접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
해외에서 코로나19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4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했다.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는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역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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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질병관리청] 2025.06.02 sdk1991@newspim.com |
질병청에 따르면 현재 사용 중인 JN.1 백신은 국내에서 유행하는 LP.8.1, XEC, NB.1.8.1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예방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은 제약사 콜센터 또는 의료기관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본인 부담으로 접종받으면 된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인접 국가에서 코로나19가 증가하고 있어 다가오는 여름철 국내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65세 이상 어르신 등 코로나19 고위험군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할 것을 적극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