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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교육 만족도 22위→2위…교통·생활환경도 급상승

기사입력 : 2025년06월02일 10:17

최종수정 : 2025년06월02일 10:17

초·중·고 전 단계 맞춤형 교육 정책 성과
교통수단 이용편의 1위, 주민 이동 개선
생활 환경 전반 개선, 삶의 질 향상 실감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중구는 '2024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에서 교육, 교통, 생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만족도 순위가 크게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중구는 2022년 대비 다수 항목에서 두 자릿수 이상 순위가 상승하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도 두드러진 변화와 성과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교육 분야에서 중구의 성과가 주목된다. 교육 만족도는 2022년 22위에서 2024년 2위로, 교육환경 만족도는 16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초등 돌봄 중심의 교육 지원을 초·중·고등 전 단계로 확대하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중구청 전경 [사진=서울 중구]

교통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확인됐다. 교통수단 이용 만족도는 2022년 11위에서 2024년 서울시 전체 1위로 상승하며 주민들이 느끼는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환경 전반에서도 눈에 띄는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졌다. 주거환경은 20위에서 10위로, 경제환경은 24위에서 13위로, 사회환경은 20위에서 6위로 순위가 각각 상승했다. 생활환경 종합 만족도는 2022년 21위에서 2024년 7위로 14계단이나 상승하며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삶의 질 향상을 실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중구는 공공기관(구청)에 대한 신뢰도,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 등 사회 공정성과 관련한 지표에서도 서울시 자치구 중 3위를 기록해 행정에 대한 신뢰가 전반적인 주민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그동안 중구는 서울시 정책 방향과 보조를 맞추면서, 주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깊이 스며드는 정책을 중심으로 구정을 운영해왔다"며 "이번 서울서베이 결과는 중구의 변화된 일상을 구민이 직접 체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민의 삶 속 닿는 정책을 펼치며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서베이는 서울시가 2003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도시정책 기초조사로, 시민 생활 수준, 도시 환경, 사회적 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시책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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