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공정한 마무리·충북 발전 의지 강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선거 결과가 어떻든 국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충북도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 직원 조회에서 "내일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날"이라며 "누가 대통령이 되든 충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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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사진 = 뉴스핌DB]] |
특히 "선거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공정성을 해치지 않고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신년 화두였던 '틈, 창, 문, 길'이라는 메시지를 재차 언급하며 "틈을 벌려 희망의 창을 내고 변화와 개혁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문을 열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그는 "어제 우리는 대회의실 한쪽 벽을 허물고 문을 내어 리모델링을 시작했다"면서 "개혁은 언제나 고통스러운 과정이지만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틈을 벌려 창을 내고 문을 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을 쌓으면 망하고 길을 내면 흥한다는 칭기즈칸의 말처럼 낡은 사고와 관념을 깨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길을 내는 일에 집중할 때 개혁이 찾아온다"고 덧붙였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