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기념 신세계백화점 판촉행사 진행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지리적표시 116호 인증을 받은 고창수박이 뛰어난 품질과 맛으로 여름 과일시장을 사로잡았다고 2일 밝혔다.
고창군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소곡로31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광장에서 대규모 고창수박 판촉행사와 명품수박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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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표시제 고창수박[사진=고창군] 2025.06.02 lbs0964@newspim.com |
이날 군은 고창수박 무료시식을 진행했고, 당도 12브릭스 이상의 고창수박은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오전에 열린 명품수박 경진대회에선 박형남(무장면)씨의 수박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 수박을 대상으로 현장경매를 통해 500만원의 낙찰 최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박형남씨는 "그동안 박스갈이 등으로 고창 수박농가의 피해가 컸는데, 소비자들이 고창수박의 가치를 알아봐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리적표시제 고창수박은 생산자(명품수박 아카데미 수료자), 재배환경(시설하우스), 무게(8~9㎏), 당도(12브릭스 이상, 비파괴선별기 통과)를 모두 만족한 명품 수박에만 소비자와 만날 수 있다.
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여름 과일시장에서 고창수박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헌신하는 농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최고품질 고창수박의 명성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