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대선 D-1] 이재명, '정치 고향' 성남서 "'이재명 쓸만하더라'는 후기 많이 써달라"

기사입력 : 2025년06월02일 15:52

최종수정 : 2025년06월02일 15:52

"써보니 어땠나…쓸만하지 않으셨나"
"이재명 찍으라고 꼭 이야기 해달라"

[서울·성남=뉴스핌] 박찬제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 경기도 성남시에서 "이재명을 (성남시장으로) 8년 써봤더니 쓸만하더라 라는 후기를 좀 많이 써달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 집중유세 현장에서 유권자들과 만나 "여러분 부탁이 하나 있다. 다들 상품 사용 후기를 많이 쓰시지 않느냐"며 이같이 당부했다.

[하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오후 경기도 성남 주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5.06.02 mironj19@newspim.com

그러면서 "성남시가 아니더라도 경기도 광주 시민 여러분이나 용인 등 경기도민 여러분도 (저를) 한 번 써보셨지 않나"라며 "써보시니 어떠셨나. 쓸만하지 않으셨나"라고 물었다.

이 후보는 "우리 대한민국에도 (저를) 써보면 대한민국이 좋아질 거라고 여기저기에 후기로 좀 문자를 보내달라"며 "댓글도 쓰고 소문도 내고 전화도 해서 이재명을 찍으라고 꼭 이야기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또 "(현 성남시장에게) 청년배당활동금 100억원을 아껴서 어디에다 썼냐고 물어보시라"며 "100억원 어치 세금을 깎아줬나. (제가 예전에) 교복이니 산후조리원이니, 학교에 지원하는 예산을 많이 편성했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어 "제가 그거 한다고 여러분한테 돈을 더 내라고 했나, 빚을 지기라도 했나"라며 "여기 가로등이 많은데 가로등에 연간 예산이 300억 넘게 든다. 제가 일률적으로 20%씩 깎아서 추가 부담 없이 그 돈으로 교복과 산후조리원을 지원해 줬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아가 "제가 동네 지역상품권을 쓰게 해서 동네가 살아났지 않나"라며 "시청 뒷골목 제가 다 교육시켜서 시설 보수 해서 좋아졌다. 이게 충직한 일꾼 아니냐. (저에게) 대한민국이라는 큰 살림을 맡기면 성남시보다 몇십배 잘할 텐데 한 번 그런 기회 누려보지 않으시겠냐"고 물었다.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