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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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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4.16포인트(0.51%) 오른 4만2519.64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43포인트(0.58%) 전진한 5970.3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6.34포인트(0.81%) 상승한 1만9398.96에 마감했다.

보합권에서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요 교역국과 무역 협상에서 결과를 도출하려고 한다는 진단이 부각되면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세계 각국에 '4일까지 무역 협상에 대한 최상의 제안을 제시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할 것이라는 백악관의 최근 발표 역시 시장 분위기를 지지했다. 이날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식의 통화가 언제 이뤄지냐는 질문에 "매우 곧"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025.06.04 wonjc6@newspim.com

특히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등 반도체 주식은 이 같은 무역 협정의 최대 수혜주로 여겨지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엔비디아는 3.93% 상승했으며 브로드컴도 3.27% 올랐다.

경제 지표는 견조한 고용시장을 확인했다.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미국의 4월 구인 건수는 739만 건으로 3월 수정치 720만 건보다 증가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710만 건을 웃도는 수치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관세가 제기하는 경제의 불확실성에 여전히 유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관세 부담을 전가하려는 신호를 보이고 있고 관세가 계속 영향력을 가진다면 한두 달 안에 지표에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예산안 협상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미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 이후 낙폭은 일부 축소됐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한때 4.406%까지 떨어졌다가 4.458%로 마감, 전일 대비 0.4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30년물 금리도 1.6bp 내린 4.979%를 기록했다.

반면 2년물 금리는 1.2bp 상승한 3.957%로 집계됐다.

외환시장에선 미 달러화가 반등했다. 이날 달러는 유로 대비 0.6% 오른 1.1371달러를 기록했고, 엔화 대비로는 0.9% 상승한 144엔을 나타냈다. 유로화는 장중 6주 최고치였던 1.1454달러를 찍고 후퇴했다.

다만 마크 챈들러 바녹번 글로벌포렉스 수석전략가는 "최근 달러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일 뿐, 뚜렷한 반전 신호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과 이란 간 지속되는 지정학적 긴장과 캐나다 산불 여파로 국제유가는 이틀째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89센트(1.4%) 오른 배럴당 63.41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7월물은 1달러(1.5%) 상승한 65.63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 작업이 매우 복잡하다면서, 조만간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우크라이나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이란이 미국의 핵 협상 제안 내용을 거부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에서는 앨버타주 산불로 인해 하루 34만 4000배럴 이상의 오일샌드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는 캐나다 전체 원유 생산량의 약 7%에 해당하며, OPEC과 그 동맹국들이 주말 동안 시장에 추가 공급하기로 합의한 원유 물량의 4분의 3을 넘는 규모다.

금값은 이날 4주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가 달러 강세 등에 부담을 받으며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8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0.6% 하락한 3377.10달러에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소폭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52포인트(0.09%) 오른 548.44로 장을 마쳤다. 위아래 큰 움직임없이 보합 수준의 미세한 오름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60.95포인트(0.67%) 상승한 2만4091.62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2.76포인트(0.15%) 뛴 8787.02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6.64포인트(0.34%) 전진한 7763.84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90.32포인트(0.23%) 오른 4만74.47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74.40포인트(0.52%) 내린 1만4128.40에 장을 마쳤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인플레이션이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인 2% 밑으로 떨어지면서 주요 정책 금리 인하 가능성이 '확실' 수준으로 높아졌다.

하지만 네덜란드에서 극우 성향인 자유당의 갑작스러운 연정 탈퇴로 정부가 붕괴되면서 정치적 불확성이 갑작스럽게 부상했다.

특징주로는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독일 투자은행인 베렌베르크가 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2.1% 하락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이 은행의 주식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5.3% 상승했다.

3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78% 내린 8만 737.51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70% 하락한 2만 4542.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무역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진 것이 이날 하락으로 이어졌다.

13개 주요 섹터 중 12개 섹터가 하락했다. 니프티 금융 지수와 민영은행 지수가 각각 0.7%, 1.2% 하락했고 정보기술(IT) 지수도 0.7% 내렸다.

금융 섹터와 IT 섹터는 외국인 투자 비중이 큰 섹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FPI)는 최근 2거래일 연속 인도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 아다니 그룹 계열 주식 다수가 하락했다. 니프티50 구성 종목인 아다니 엔터프라이즈와 아다니 포트가 각각 1.89%, 2.32% 하락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미국 수사 당국이 지난해 뇌물 혐의로 아다니 그룹을 기소한 데 이어 최근 대이란 제재 위반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는 보도가 충격을 줬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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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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