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1일까지 3,000명 참가 예선전 진행
e스포츠·정보경진 28개 종목서 실력 겨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문화재단이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의 예선을 시작하고, 오는 9월 강원도 홍천에서 본·결선을 개최한다.
4일, 넷마블문화재단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의 예선을 공식 개막했다고 밝혔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의 기능적 가치를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 향상과 정보화 능력 제고,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예선과 본·결선 모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약 3,000명의 특수학교 학생, 지도교사, 관리자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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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로고. [사진=넷마블문화재단] |
예선전은 이달 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정보경진대회 18개 종목과 e스포츠대회 10개 종목 등 총 28개 종목에서 참가자들이 본·결선 진출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정보경진대회에는 로봇코딩, 문서작성 등 기존 종목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동영상 제작'이 정식 종목으로 포함됐으며, 저시력 학생을 위한 일반학급 배치 종목도 시범 운영된다.
e스포츠대회에는 '마구마구 리마스터(PC)', '모두의 마블(모바일)' 등 친숙한 게임이 포함됐고, 인기 게임 '폴가이즈'는 올해부터 '학습장애' 유형이 추가돼 참가 대상 범위가 더욱 확대됐다.
본·결선은 오는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열린다. 해당 일정은 전국 예선 결과를 바탕으로 본선 진출자를 확정한 뒤 진행되며, 장애학생들의 열정과 실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건강한 게임문화의 확산, 미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정착을 목표로 2018년 설립됐으며,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라는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 측은 "장애학생들이 게임과 IT 역량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사회와 소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를 위한 포용적 문화 형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행사 관련 정보 및 재단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넷마블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