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이 도시 학생들에게 자연과 공동체 경험을 제공하고 농촌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25학년도 2학기 '전북 농어촌유학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전북 외 지역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로, 1년 이상 유학 생활이 가능한 학생이다.
전북교육청은 학생 수 10명 이상 60명 이하의 농어촌 지역 초‧중학교 중 거주시설이 확보된 학교를 모집한 결과, 도내 12개 시군 47개 학교를 농어촌유학 운영학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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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유학생 모집 안내[사진=전북교육청] 2025.06.04 lbs0964@newspim.com |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오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로, 서울 외 지역 학생은 전북교육청 교육협력과로 이메일(jeonju@kakao,com)이나 팩스(063-220-9406)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후 절차는 18일 가배정 결과 확인, 19일부터 30일까지 유학학교 및 거주시설 방문 면담, 7월 2일까지 최종 신청서 제출, 7월 7일 최종 확정 순으로 진행된다.
전북 농어촌유학은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익산 웅포초의 골프 특성화학교, 정읍 이평초의 생태숲놀이, 진안 조림초의 아토피안심학교, 임실 대리초의 농사직설, 임실 지사초의 양궁‧필봉농악, 순창 동산초의 국악전승학교 등이 대표적이다.
2022년 하반기 시범운영 이후 매년 유학생 수가 증가해 올해 1학기 기준 204명의 학생이 도내 작은 학교에서 농어촌 유학을 하고 있다.
운영학교도 2022년 4개 시군 6개 학교, 2023년 8개 시군 18개 학교에서 올해는 10개 시군 28개 학교로 확대됐다.
lbs0964@newspim.com